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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목두루미2

[2024년 11월 26일] 천수만 - 캐나다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등 서울은 제법 비가 많이 오던 날 아침.천수만은 오전에 잠깐 비가 오면 날이 맑을 거라는 믿을 수 없는 기상청의 예보만 믿고 천수만으로 향했다.도착해 보니 정말 잠깐 비가 오고는 맑은 날씨! (중간에 우박 맞은 건 뺐다...)구라청이 맞출 때도 있구나 싶었지만 바람이 돌풍급이었다.오늘은 맹금을 찾아볼 생각이었는데 맹금 보기는 힘들 거 같고 특별한 두루미가 있나 둘러보는 게 더 좋을 거 같았다.캐논 R3와 RF 100-500mm 렌즈 조합으로 촬영을 했더니 화각이 많이 부족. 거기다 R3의 화소수로는 크롭도 불리해서 대상의 디테일을 살리기 쉽지 않았다. 고화소 바디의 뽐뿌가 계속 밀려옴... 드디어 땅에 있는 종다리 촬영 성공. 어이가 없어서...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종다리를 봤지만 죄다 날아가는 모습만 .. 2024. 11. 29.
[2024년 3월 12일] 천수만 탐조 - 황새, 목도리도요 등 지난주에 비 때문에 포기했던 천수만을 『서울의새』 선생님들 가실 때 슬쩍 껴서 다녀왔다. 요즘 흑두루미가 최대로 모였다고 들었는데 흑두루미 군무를 볼 수 있을지도... '서산버드랜드'에도 들러서 황새도 볼 예정이라 기대가 하늘을 찌름! 푹! 날씨는 비만 안 올뿐 그냥 먹구름. 내려가는 동안엔 비도 내렸는데 다행히 서산에 도착했을 땐 비는 오지 않았다. 서산버드랜드 입구의 개천엔 새소리가 가득했다. 차에서 내려 기웃거리고 있는데 언덕 너머에서 들리는 따라라라라~ 하는 소리. 이것은??!! 황새가 부리를 부딪히는 소리!! 황새 둥지가 근처인가 보다. 독수리들 사이에서 전혀 꿀리지 않는 크기의 황새가 날아왔다. 실제로 보면 후덜덜함... 그 유명한 황새목의 주인공. 엄청난 크기의 부리와 매서운 눈매. 아웅 멋.. 2024.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