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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생태공원2

[2023년 6월 30일] 길동생태공원 두 번째 - 흰눈썹황금새를 만남 오전에 일찍 길동생태공원에 다시 다녀왔다. 지난번 방문 때 우연히 만났던 쌍보세의 짹이아빠님과 한 번 더 탐조를 하기로 약속했기 때문. 보고 싶었던 흰눈썹황금새를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은 꼭 봤으면 좋겠다. 입구에서 짹이아빠님이 니콘 '모나크 7 8x30' 쌍안경을 빌려주셨다. 사용해 보고 괜찮으면 구입할 생각. 오늘도 역시 처음 만난 새는 탐조대 너머의 왜가리님이시다. 횟대를 좋아하는 듯. 항상 저기 올라앉아있다. 짹이아빠님이 호수 건너편 나무 위에 해오라기가 있다고 알려주셨다. 도대체 어떻게 찾으시는 건지 존경스럽다. 알고 보면 보이지만 모르고 보면 알려줘도 찾기가 힘들다. 이번에도 한참을 쌍안경으로 들여다보다 찾았다. 백로과 친구들은 나무 위에서 주로 잠을 자는 듯. 야행성인 해오라기는 꾸벅꾸벅.. 2023. 6. 29.
[2023년 6월 28일] 길동생태공원 탐조 흐린 오후에 길동생태공원으로 탐조를 다녀왔다. 쌍보세의 짹이아빠님이 길동생태공원 탐조글을 올리셨는데 세상에 흰눈썹황금새가 있다고!! 찾아보니까 이용하려면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어찌어찌해서 예약을 하고는 예약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도착해 보니 예약자를 확인하는 사람이 없... 예약 왜 한 거야... 아무튼 그렇게 생태공원에 입장. 탐방로가 좁아서 많은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사실이었다. 그렇다고 엄청 좁지는 않음. 공원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탐방로를 넓히는 것보단 적은 인원을 수용하고 최대한 자연 상태를 유지하는 지금이 나는 더 좋다고 느껴졌다. 생각보다 숲이 울창하고 입구부터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서울에 이런 생태공원이 몇 곳 있다는 걸 이제야 알다니..... 2023.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