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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까치3

[2024년 9월 23일] 올림픽공원 - 숲새, 쇠솔딱새, 때까치 등 늦은 오후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고민의 끝인 올림픽공원으로...이제는 그늘에 들어가면 선선해져서 좋다. 슬슬 가을 냄새가 나는 듯...공원 입구 숲에서는 작은 새가 날아다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쇠솔딱새.오목눈이와 쇠박새도 열심히 나무에서 먹이를 찾고 있었는데 금방 겨울이 될 거 같은 기분이 듦.몽촌호수엔 요즘 새들이 별로 없다. 작년엔 오리와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로 시끌시끌했는데 요즘은 조용...공원에서 자주 뵙는 분들은 요즘 만나면 항상 새가 줄었다고 말씀하신다. 그 많던 오리가 요즘 잘 안 보이기는 한다.둘러보다 보니 오랜만에 쿠터 종으로 보이는 거북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 배갑(背甲)의 모양이나 얼굴의 무늬로 봐서 '리버쿠터' 같다. 예전엔 거북만 보면 '붉은귀거북'이라고 생각했는데 작은 차이.. 2024. 9. 24.
[2024년 3월 23일] 포천 탐조 - 때까치, 말똥가리 등 날씨 좋은 주말. 아내와 오랜만에 포천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나들이를 가더라도 일단 새가 있을만한 곳으로... 날이 좋아서 그런가 차 열라 막힘. 서울 빠져나가는 데만 1시간... 忍 忍 忍... 서울을 빠져나가자 눈부신 풍경이 펼쳐지는데 산은 벌써 초록초록해짐. 경치 감상하면서 가니까 금방 포천이다. 발밑에 개미가 바글바글 한 줄 알았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온통 거미!! 아내는 기겁을 했지만 나는 신났다. 곤충 만나기 힘든 계절이 가고 곤충이 바글바글한 계절이 오다니!! 여러 종류인 거 같았는데 어찌나 빠른지 눈도 안 보이는데 추적해서 촬영하는 건 보통일이 아니었다. 곤충 촬영은 포기다... 새가 최고... 앗!! 노랑창포를 찍고 사진을 확인하고 있는데 노랑창포에 뭔가 붙어 있다!! 오늘 종추 여럿한.. 2024. 3. 29.
[2023년 9월 27일] 올림픽공원 탐조로 소니 A1과 캐논 R5의 조류 촬영 비교해 보기 - 동박새, 쇠솔새, 때까치 등 오전에 짹이아빠님께 문자가 왔다. 오전에 길동생태공원 들렀다 오후에 올림픽공원에 가신다고. 당연히 콜!하루에 두 탕 뛰는 용자를 만나러 그렇게 오후에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오랜만에 소니 A1과 SEL100400GM 렌즈를 가져왔는데 한동안 캐논만 사용해서 그런가 영 어색하다. 오늘은 새에 대한 설명보다 소니 A1을 사용하면서 캐논 EOS R5와의 차이점과 느낌을 적어 볼까 한다. (리뷰는 아님...)두 바디의 성능 차이는 가격 차이만큼 나기 때문에 성능에 대한 비교는 의미가 없고 조류 촬영에 사용하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느낌을 적어 보려는 것. 객관성 1도 없기 때문에 혹시 참고하실 분이 있다면 잘 걸러서 참고하시길...촬영은 매뉴얼 모드에서 Auto ISO와 Auto WhiteBalance로 촬영했고.. 2023.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