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4 [2024년 4월 26일] 캐논 RF100mm F2.8 L Macro IS USM 렌즈 캐논의 100mm F2.8 1.4배 매크로렌즈를 구입했다. 라오와 90mm F2.8 2배 매크로렌즈와 고민하다가 라오와 90mm를 구입했는데 화질, 색감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수동 초점(MF)이 발목을 잡음.그렇다고 사용 못 할 정도는 아니지만 움직이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이 렌즈를 추가로 구입하기는 했지만 근접 매크로 촬영에서는 자동 초점(AF)이 별로 쓸모없을 거라는 얘기가 많아서 구입 전에 고민을 좀 했는데 이건 사용해 보면서 직접 느껴봐야 할 거 같다.실내 촬영을 해 보니 화질은 단렌즈답게 준수한 편. 라오와랑 비교해도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화질은 비슷하다. 실외에서 곤충과 식물을 촬영해 보면 화질이나 색감을 비교할 수 있을 거다.아쉬운 점은 전부 싸구려 플.. 2024. 5. 3. [2024년 4월 25일] 올림픽공원 - 털보껑충거미 등 오늘도 신나는 매크로 생활. 라오와 90mm 매크로렌즈를 들고 올림픽공원으로 식물과 곤충을 찾으러 다녀왔다.올림픽공원의 식물은 꽤 봤다고 생각했는데도 올 때마다 새로운 녀석들이 마구 나온다. 아직 완전 초보지만 점점 잎과 줄기의 특징이 보이기 시작. 다 같은 종류로 생각했던 녀석들이 구분되어 보이니까 종이 늘어나는 거 같다.식물도 꽤 재밌다는 걸 알게 됐는데 곤충도 알면 알수록 매력이 있다. 요즘처럼 새들이 높은 나무 위로 올라가 버려서 눈에 잘 안 보이는 시기엔 식물과 곤충이 좋은 친구가 되는 거 같다. 역시 뭐든 다 해 버리는 게... 바닥에 붙어 있는 대상을 촬영하는 건 너무 힘들다. 허리도 아파 죽겠는데 쪼그리고 앉아서 등을 완전히 말고 뷰 파인더에 눈을 대고는 대상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이게 .. 2024. 5. 2. [2024년 4월 24일] 첫 매크로 촬영 라오와 90mm 렌즈를 들고 올림픽공원으로 매크로 촬영을 다녀왔다. 접사는 망원렌즈로만 해 봤던 터라 촬영 자세며 화각이나 구도 설정 등등 모든 게 새로워서 쉽지 않았는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면 의례 겪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기존의 촬영 습관이나 촬영 설정 등도 모두 바꿔야 했는데 제일 힘든 건 쪼그려 앉아서 촬영해야 하는 거... 망원렌즈를 이용한 접사는 서서 촬영할 수 있었는데 접사 렌즈를 사용하려면 대상에 바짝 다가가야 하니까 자세가 영 불편하다.거기다 수동 초점 조절은 걱정대로 쉽지 않았는데 아직 감도 없고 초점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고... 하여간 난관의 연속이었지만 망원렌즈로 촬영한 접사와 비교도 안될 정도의 화질과 입체감을 얻을 수 있어서 아주 신기했다.아직 몇 대상 촬영해 보지 않았지만.. 2024. 4. 29. [2024년 4월 23일] 라오와(Laowa) 90mm f/2.8 2배 매크로 렌즈 오래도록 계획만 했던 곤충과 식물의 접사 촬영을 해 볼 생각으로 라오와의 90mm F2.8 2배 매크로 렌즈를 구입했다. 자동 초점은 아니고 수동 렌즈. 91년에 사용했던 니콘 FM2 이후 수동 렌즈는 처음이다. 살짝 걱정이 되긴 하지만 요즘은 카메라에서 초점 확대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될 듯...AF를 지원하는 매크로 렌즈도 있었지만 접사 촬영에서는 AF가 그렇게 잘 동작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접사는 대부분 MF로 변경해서 사용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수동 렌즈 중 가장 평이 좋았던 라오와의 90mm 매크로 렌즈를 구입했다.EOS R5에 장착하면 이런 느낌. 렌즈 앞의 파란 테두리가 좀 거슬리지만 렌즈의 빌드 품질은 훌륭하다. 삼양보다 좋아 보임. 수동렌즈에서 중요한 포커싱 링도 아주 부드.. 2024.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