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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2

[2024년 9월 28일] 화성호, 천수만 여행 - 뻐꾸기, 구레나룻제비갈매기 등 주말 오전. 물수리를 볼 생각으로 화성호로 출발!가는 내내 걱정되는 건 철문의 개방 여부. 운 좋게 열려 있으면 감사! 하지만 닫혀 있으면...일단 화성방조제에 도착해서 도요가 좀 있나 둘러봤는데,하늘과 매향리 갯벌을 점령한 기러기들!!큰기러기, 쇠기러기들이 모여서 와글와글 떠들고 있었다.너무 정겨운 기러기 울음소리.이제 가을이구나...기러기가 이렇게 반갑다니...화성호에는 쇠오리가 쉬고 있었는데,청다리도요와 쇠청다리도요도 볼 수 있었다.민물도요도 있었는데 너무 멀었...작은 호수 옆의 큰 호수도 기러기가 점령! 온통 기러기 울음소리로 시끌시끌... (기러기 울음소리 너무 좋음)수많은 기러기들 틈에서 희귀한 친구를 찾아야 하는데,진득하게 한 마리씩 찾는 건 취향이 아니라...다음 기회로 미루고 후다닥 화.. 2024. 9. 29.
[2023년 7월 19일] 철원 소이산 탐방로 탐조 오랜만의 맑은 날씨다. 장마 중간에 만나는 이런 맑은 날은 기분이 참 좋다. 월령도 좋아서 별을 안 볼 수 없는 날. 밤에는 별을 보고 낮에는 탐조를 할 생각으로 일찌감치 철원으로 향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가는 내내 신이 난 상태였다. 두둥... 지난주 방문 때처럼 소이산 탐방로 주변에서 탐조를 했는데, 많은 종의 새를 만날 수는 없었지만 많이 걷지 않고 좋은 경치를 보면서 조용하게 탐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서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새들도 만날 수 있어서 별 보기 전에 편하게 탐조하기 좋은 코스다. 늦은 오후지만 머리가 따가울 정도로 해가 뜨겁다. 새들도 그늘에서 쉬고 있을 것만 같은 날씨였지만 제비들이 열심히 사냥을 하고 있었다. 캐논 R5로 날아다니는 새를 촬영하는 건 정말 어렵다. 진짜 기술이.. 2023.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