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1 [2023년 7월 19일] 철원 소이산 탐방로 탐조 오랜만의 맑은 날씨다. 장마 중간에 만나는 이런 맑은 날은 기분이 참 좋다. 월령도 좋아서 별을 안 볼 수 없는 날. 밤에는 별을 보고 낮에는 탐조를 할 생각으로 일찌감치 철원으로 향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가는 내내 신이 난 상태였다. 두둥... 지난주 방문 때처럼 소이산 탐방로 주변에서 탐조를 했는데, 많은 종의 새를 만날 수는 없었지만 많이 걷지 않고 좋은 경치를 보면서 조용하게 탐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서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새들도 만날 수 있어서 별 보기 전에 편하게 탐조하기 좋은 코스다. 늦은 오후지만 머리가 따가울 정도로 해가 뜨겁다. 새들도 그늘에서 쉬고 있을 것만 같은 날씨였지만 제비들이 열심히 사냥을 하고 있었다. 캐논 R5로 날아다니는 새를 촬영하는 건 정말 어렵다. 진짜 기술이.. 2023.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