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제비갈매기2 [2025년 4월 11일] 구시포 - 뿔제비갈매기 작년에 처음 뿔제비갈매기를 보겠다고 무작정 구시포를 찾았었다.구시포해수욕장도 처음이었지만 탐조 초보가 무작정 가서 만날 수 있는 그런 대상이 아니었는데 운 좋게 만나 버림.그렇게 1년이 지나고... 작년의 만남이 강렬했던 나는 다시 구시포로 뿔제비갈매기를 만나러 갔다.역시 뿔제비갈매기는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고, 기다리면서 해수욕장을 날아다니던 제비만 열심히 촬영함.귀제비들이 작년과 동일한 곳에 둥지를 틀 모양이었다.참새도 둥지를 만들고 있었는데, 하필 여름에 불지옥이 펼쳐질 곳에 둥지를...새들은 다들 둥지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지만 빈둥거리는 건 인간들 뿐... 그 와중에 뿔제비갈매기 촬영하러 오신 분들은 거의 다 아는 분들이었다. 오랜만에 반가운 분들과 얘기 보따리를 풀고 있는데 일명 거북선(거북.. 2025. 5. 18. [2024년 5월 11일] 고창, 영광 여행 - 뿔제비갈매기 4월 초였던 듯. 겨울에 올림픽공원에서 자주 뵙던 어르신 한 분을 오랜만에 뵀는데, 고창으로 뿔제비갈매기를 보러 오라고 하셨다. 그 근처에서 농사를 지으시나 보다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그렇게 멸종위기생물 1급인 뿔제비갈매기를 보러 가야지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한 달이 훌떡 지나버림.어르신과의 약속은 이미 물 건너갔고... 마냥 미룰 수는 없어서 5월 초에 계획을 세웠는데 폭우로 취소. 이번주도 오후엔 비 예보였지만 낮엔 그럭저럭 구름만 가득할 거 같아서 아내를 살살 꼬셔서 새벽에 고창 구시포해수욕장으로 속옷 한 장 챙겨 들고 무작정 출발했다. 이렇게 장거리 운전은 거의 10년 만인 듯... 일찍 출발해서 오는 바람에 이른 아침인 해수욕장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모래사장이 있는 해수욕장은 아니고.. 2024.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