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개개비2 [2024년 10월 8일] 천수만 탐조 - 줄기러기, 흰이마기러기, 쇠개개비 등 일주일 만에 천수만 가신다는 선생님들 틈에 껴서 천수만을 또 다녀왔다.지난번 방문에 줄기러기와 흰이마기러기를 모두 보는 바람에 오늘은 흰기러기와 비둘기조롱이를 찾아볼 계획.평일이라 아침 일찍 출발해서 도착한 천수만은 안개가 살짝 끼어 있었는데,추수가 끝난 논에는 엄청난 수의 기러기들이 쉬고 있었다.수로 주변의 갈대밭에는 쇠개개비 울음소리가 많이 들렸는데,겁도 없이 차 앞까지 나와주는 녀석들이 어찌나 고맙던지...쫄보 기러기들은 눈만 마주치면 바로 휘리릭~ 모두 날아간 줄 알았던 논에는 아직 오리들이 남아 있었는데,논에서 보는 흰뺨검둥오리는 오랜만. 근데 흰뺨이 말고 다른 녀석도 있었음.고방오리의 얄상한 목에 비하면 흰뺨이 목은 기둥...예뻐서 계속 쳐다봤더니 부끄러운지 날아가 버리는 고방오리와 다른 오리.. 2024. 10. 11. [2023년 10월 5일] 서울의새 - 어린이대공원 탐조 그리고 고민... 요즘 탐조에 빠져서 거의 매일 탐조를 나가다 보니 자연스레 많은 사진 자료가 생겨나고 있다. 탐조 후 촬영한 이미지를 일일이 확인해서 선별하고 이미지 처리를 한 후 네이처링과 eBird에 게재하고 탐조 일기는 블로그에 작성하고 있는데 문제는 그 양이 점점 감당하기 힘들 만큼 늘어나고 있다는 거... 새가 좋아서 사진을 찍는 건지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건지 이제는 구분이 안 가는 데다 너무 많은 사진을 찍게 되니까 정리하고 처리하는데만 많은 시간이 필요해졌다. 그러다 보니 글을 쓰는 시간은 자연히 부족하게 되어 블로그는 항상 5일 이상씩 밀리고 있으니 뭔가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를 보는 것도 좋고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너무 재밌다. 예쁜 새들을 사진으로 담는 건 너무 재밌는 일이.. 2023.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