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동고비1 [2024년 2월 1일] 남산 탐조 - 쇠동고비 어제 남산에 '쇠동고비'를 보러 갔었는데 하필 별로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와 있었다. 세상 정말 좁다... 그 양반도 쇠동고비를 보러 왔는지 소나무 숲 쪽에서 움직이지를 않는 바람에 대충 둘러보다 돌아왔더랬다. 오늘은 다리도 아프고 컨디션도 별로라 집에서 쉴까 했는데 벌써 봄이 오는 느낌이라 새들이 떠나기 전에 얼른 '쇠동고비'를 찾아보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아내의 만류에도 낑낑 거리며 짐을 챙겨 집을 나섰다. 어제 안 사실인데 우리 집에서 남산까지 버스로 가면 30분이면 갈 수 있더라는... 전철 타면 내려서 등산도 해야 하는데 버스를 타면 남산 공원 입구에 딱 내려줌. 이거 개꿀. 남산은 새들이 숨을 데가 많아서 그런가 의외로 새가 많지 않다. 새를 보는 건 올림픽공원이 제일 편함. 그래도 쇠동.. 2024.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