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철1 [2018년 8월 18일] 계획에 없던 조경철 천문대 방문 지난주에 방문했던 조경철 천문대를 1주일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구름 예보가 있었는데도 그냥 무작정 달려왔습니다. 이날은 정말 개인적으로 머리가 아픈 일이 있었던 날이었는데요. 계획도 없이 도착한 이곳은 언제나처럼 조용히 별빛을 쬘 수 있었습니다. 꼭 촬영을 하지 않아도 별쟁이 들에겐 별빛 쬐는 게 최고의 힐링이지요. 구름이 몰려오는 천문대는 조용하더군요. 이런 날에 왜 왔는지 모르지만 먼저 와있던 후배 녀석은 유성을 담으려고 끙끙거리고 있었습니다. 마차부자리가 황소자리와 함께 동쪽 하늘에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정말 곧 오리온이 보이겠습니다. 바람도 심하게 불어 무척 쌀쌀했습니다만 머리 식히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1시간 반을 달려온 곳이지만 30분 정도 머물다 후배를 뒤로하고 돌아왔습니다. 유일.. 2018.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