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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2

[2024년 3월 22일] 올림픽공원 탐조 - 후투티 등 요즘은 새만 찾기보다는 꽃도 보고 풀도 보고 새소리도 녹음하면서 천천히 돌아다니는 중인데, 자주 보이던 녀석들이 슬슬 안 보이기 시작하는 걸 보니 계절이 바뀌는 모양이다. 이제 또 새로운 친구들이 나타날 시즌이 된 듯... 날이 따뜻해지니까 공원으로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아서 평일인데도 공원은 북적북적했다. 조용하던 겨울이 그리워짐... 특별히 눈에 띄는 녀석들이 없어서 살살 심심해지고 있을 때 '백제집자리전시관'이 눈에 띄었다. 항상 지나치기만 하던 곳... 여길 왜 들어가 볼 생각을 안 했을까? 뭘 전시해 놓은 걸까? 열려 있기는 한 걸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살짝 들어가 보니 백제 시대의 집터를 발굴하는 현장을 전시해 놓았는데, 마네킹인 줄 알고 지나쳤던 안내 데스크에 앉아 있던 분이 갑자.. 2024. 3. 25.
[2023년 9월 3일] 경주 황성공원 탐조 - 후투티 몇 주전에 올림픽공원에서 후투티를 봤지만 바로 날아가는 바람에 촬영을 하지 못했었다. 그래서 최대한 자주 올림픽공원을 방문해서 후투티를 본 장소 근처를 찾아봤지만 더 이상 만날 수가 없었다. 그런데 경주 황성공원에는 후투티가 상주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토요일 저녁에 뜬금없이 후투티 보러 경주로 출발!! 정속 주행으로 억수 같은 폭우도 뚫고 경주에 도착하니 이미 한밤중이었다. 경주는 고딩 때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 주말 밤이라 숙소 잡기가 어려워 아내가 힘들게 예약한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알람 맞추고는 바로 꿈나라로~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바로 황성공원으로 향했다. 미리 알아보기는 했는데 새가 항상 같은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닐 거고 공원이 생각보다 넓어서 잘 찾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됐는데, 이른 .. 2023.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