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몰아서 게임을 좀 해봤습니다. 클리어 하지 못하고 아직도 진행중인 게임도 많지만 여러 종류의 게임을 한 번에 해봐야 하는 상황이 돼서 ^^;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드래곤 퀘스트와 영웅전설 시리즌데요. 팔콤에서 나온 이스 시리즈도 짬짬이 하기 꽤 재밌습니다. 한 번에 계속 하기는 늙어서 이제는 좀 힘드네요. 이스 펠가나의 맹세 이후 정말 오랜만에 이스 오리진을 플레이 해봤는데요 이스만의 손맛이 여전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정말 잘 만든 게임이죠. Elder Scrolls V Skyrim입니다. 그래픽이 정말 후덜덜 합니다. 제 컴이 그닥 좋지 않아서 버벅거리면서 플레이 했습니다만 정말 수작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RPG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플레이 해 보세요.
온라인 게임을 하느라(거의 WOW) 한동안 PC 게임이나 콘솔 게임은 거의 하지를 않았었습니다. PSP나 NDSL로 몇몇 타이틀은 열심히 했었지만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을 해 본지 꽤 오래 되었는데요. 제 플스2가 일본 출장갔을때 발매와 동시에 구입해온 녀석이라 트랜스가 없이는 플레이도 힘든 낡은 모델입니다. 그렇다 보니 창고에 방치하고 꺼내 볼 생각도 안하고 있었죠. 연결하기도 귀찮고요... ^^;;
그런데 요즘은 PC 사양이 좋아져서 플스2 게임정도는 에뮬레이터로 쌩쌩 잘 돌아가는군요!! 오랜만에 플스용 게임을 이거저거 풍족하게 해 볼 수 있었습니다.
플스2 에뮬레이터로 돌려본 최초의 게임은 "포포로크로이스 이야기2"입니다. 스토리가 정말 재밌는... 하지만 전투는 정말 재미없는... 그렇지만 재밌는... 정말 묘한 게임이죠. ^^
동화책을 읽는 듯한 그런 기분으로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꽤 오래된 게임이지만 한 번쯤 플레이 해 볼만합니다.
오딘스피어는 횡스크롤 액션으로는 꽤 손맛이 좋은 게임입니다. 난이도도 그리 높지않고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닥 좋아하는 장르는 아닌데요. 플레이하는 내내 참 잘 만들었다고 감탄했던 게임 중 하나네요.
다음은 드래곤 퀘스트8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드퀘4편을 가장 재밌게 플레이 했었습니다만 8편도 역시 드퀘구나 싶을만큼 탄탄한 스토리에 푹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했었습니다.
역시 스퀘어 에닉스 작품중 하나인 성검전설4도 플레이를 했습니다. 얘는 아직 진행중입니다만 엔딩을 보진 못할거 같습니다. 주위에서 플레이했던 사람들이 강추했었지만 저하고는 맞지 않는군요. 캐릭터는 맘에 듭니다만 플레이가 좀 지루했습니다. 보스전은 그래도 나름 재밌더군요.
이 외에도 샤이닝 티어즈도 조금 포포로크로이스 이야기 1편도 조금 플레이를 했네요.
시간이 지나도 명작이라고 불리는 게임들은 이름값을 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명작인거겠죠?
최근에 구입한 닌텐도 Wii로 젤다 시리즈도 플레이해야하는데 구입하고 플레이하지 않은 타이틀도 점점 쌓여만 가는군요. WOW 전(全) 클래스 만렙 도전도 얼른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쓸데없이 할 거리만 만드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