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망원경을 하나 사고서는 이거저거 들어가는 돈이 망원경 가격을 넘게생겼다.
곧 구입예정인 빅센 포르타 경위대는 Dovetail plate가 기본 제공된다. 근데 Skywatcher 4인지 막스토프 망원경은 1/4인치 카메라 삼각대 볼트만 지원을 한다.
당연히 빅센 포르타 경위대에 올리려면 Dovetail bar를 별도로 구해야 했다.
Dovetail이란게 머지?
목공으로 치면 이렇게 짜 맞추는걸 Dovetail이라고 한다. 비둘기 꼬리처럼 생겨서 Dovetail이라고 하는건데(차라리 BirdTail이라고 할 것이지. 새꼬리나 비둘기 꼬리나..) 저 나무처럼 쐐기형태로 만든 기다란 막대기를 Dovetail bar라고 부른다.
잘은 모르지만 어디서 줘들은 내용으로는 일본 빅센사에서 최초로 망원경과 가대를 간편하게 원터치로 결합시키기 위해 적용했다고 한다. 근데 요게 써보면 짱 편하거든. 그래서 이제는 유명 망원경 회사도 다들 따라하는 분위기다.
머 이유는 그렇다 치고...
빅센에서 판매하는 Dovetail bar는 가격이 2만 5천원선. 흠.. 근데 내 망원경에 부착하려면 구멍도 내야하고 탭도 새로 내야했다.
테코시스템에 후비적 물어봤더니 범용 Dovetail bar를 가공비포함해서 3만원이란다. 오홍 바로 고고!
며칠전 주문했던 그 분이 오늘 도착하셨다 ㅋㅋ
요렇게 생겼다. 내 망원경에 장착가능하게 가공된 두개의 구멍과 카메라 삼각대에도 부착할 수 있도록 1/4인치 볼트 구멍이 2개있다.
슬슬 준비가 되어가는데 이제 하늘만 열려주면 되겠다. 망원경 산 이후로 계속 비오고 흐리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