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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사진/Deep-sky

[2021년 12월 31일] 2021년 마지막 촬영 - NGC 1333과 LBN 749

by 두루별 2022. 1. 5.

2021-12-31 20:39 @ Cheorwon-gun, Gangwon-do, South Korea
Takahashi FSQ-106ED+F3RD(f/3.0), ZWO ASI6200MC Pro, RainbowAstro RST-135E
Askar FMA135(135mm f/4.5), ZWO ASI174MM Mini, ASIAIR Pro
165x90sec(Total 4.1hrs, gain 100, temp -10℃), 20 bias, 20 flat, no dark
Pixinsight 1.8.8, Photoshop CC 2022, Topaz DeNoise AI

2021년 마지막이자 2022년의 첫 대상은 페르세우스자리(Perseus)의 NGC 1333과 LBN 749입니다. 
가운데에 푸르게 빛나는 반사 성운이 NGC 1333이고, 우측 상단의 붉은 성운이 LBN 749입니다. 구도 계산을 잘못해서 LBN 749는 간신히 화각 안으로 들어왔네요.

먼지가 아주 많은 지역인데 4시간 정도의 노출 시간으로는 어림도 없군요. 최소 10시간 정도는 노출을 줘야 먼지 좀 찍었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하룻밤에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6시간 정도라서 이런 어두운 대상을 촬영하려면 여러 날에 걸쳐 촬영한 데이터를 모아야 하지만 어렵게 얻은 촬영 기회를 같은 대상만 촬영하기란 쉽지 않죠. 퀄리티냐 다작(多作)이냐의 고민은 끝나지 않는 고민인 거 같습니다.

앞으로 촬영하고 싶은 대상을 모두 촬영한 후에 기회가 되면 언젠가는 데이터를 더 모아서 합칠 수 있지 않을까요? ^^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넘어가는 오리온을 바라보며 2022년은 주말마다 맑기를 기원해 봅니다.

다들 어떤 새해 소망을 가지고 계신가요? 저마다 다르겠지만 꼭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