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4, 25 강원도 철원
Takahashi Epsilon-160ED+Extender 1.5x(800mm, f/5.0), RainbowAstro RST-135E
Askar M54 OAG, ZWO ASI174MM Mini, ASIAIR Pro
ASI6200MC 360x1min(gain 100, temp -10℃), 30 bias, 30 flat, no dark
Pixinsight 1.8.9, BlurXTerminator, NoiseXTerminator, StarXTerminator, Photoshop 2023
개인적인 일이 겹쳐 오랫동안 블로그를 방치했다가 이제야 조금 정신적인 여유가 생겨 지난 촬영 데이터를 정리함.
딱히 바쁘지 않았는데도 블로그에는 손이 안감... 하지만 이대로 방치할 수 없으니 부지런히 밀린 일상을 정리.
이 대상은 오리온의 왼쪽 어깨쯤에 위치한 대상인데, 어느 날 AstroBin에 올라온 사진을 한 장 보고는 그 아름다움에 반해서 촬영해 보게 된 대상이었다.
참고한 사진의 정보를 보니까 하늘 밝기도 철원과 비슷하고 빨강과 파랑의 대비도 예뻐서 큰 기대를 하고 2일에 걸쳐서 열심히 촬영을 했는데... 철원 하늘은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나 보다. 너무 형편없는 결과...
대상 자체가 어둡기도했지만 주변 먼지구름이 너무 안 보이는 바람에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한 사진이 됐다.
할 수 없지 뭐. 부족한 데이터는 올 겨울에 더 촬영해서 합치는 것으로...
생소한 대상이니까 기록차원에서 정리하자면 SH2-263은 붉은색의 발광성운이고 VdB 38은 푸른색의 반사성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