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플래그십 A1과 캐논의 고급기 EOS R5는 급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 비교하는 자체가 말이 안 되지만 손떨림 보정만큼은 소니 A1이 캐논 R5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아래 두 영상을 보면 그 차이를 바로 알 수 있다. 두 영상 모두 손으로 들고 촬영한 영상이다.
소니 A1에서 400mm로 촬영한 영상은 내가 봐도 멀미가 난다. 반면에 캐논 R5는 500mm로 촬영했는데도 소니와 비교하면 짐벌에 올려서 촬영한 거 같다.
손떨림 보정이 소니 A1은 5 스톱이고 캐논 R5는 8 스톱이라는 차이가 이렇게 크다. 소니는 니콘처럼 영상 크기를 좀 더 희생하더라도 손떨림 보정에 더 신경을 써 줬더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