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기록/자연 관찰기
[2023년 10월 16일] 서울의새 - 서울숲 : 노랑배진박새, 힝둥새, 흰배멧새 등
by 두루별
2023. 10. 16.
『서울의새』에서 비공개 모임으로 진행하는 「서울숲」 일정에 동행했다. 나는 「서울숲」 자체가 처음이라 살짝 설렘.
동부간선 탈 때 옆으로 지나만 가봤지 처음 와보는 서울숲
비공개 모임이라 항상 참가하시는 반가운 분들만 오셨다. 다들 아는 분들이니 소개 없이 바로 고고!
빠지면 서운한 멧비둘기(비둘기목 / 비둘기과, 텃새). 얼굴 못 찍음...
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
갑자기 노랑배진박새(참새목 / 박새과, 길 잃은 새) 소리가 들린다고 하시더니 바로 찾으심.
우와!! 처음 보는 노랑배진박새!! 정말 샛노랗다!!
오색딱따구리(딱따구리목 / 딱따구리과, 텃새) 궁둥이.
요즘 흔히 보이는 진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
뒷머리 탈모가 인상적이다.
옆모습이 귀신같은 상모솔새(참새목 / 상모솔새과, 겨울철새)
요즘 침엽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또 진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
이번 오색딱따구리(딱따구리목 / 딱따구리과, 텃새)는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노랑눈썹솔새(참새목 / 휘파람새과, 나그네새)
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
직박구리(참새목 / 직박구리과, 텃새)
무슨 열맨지 모르겠는데 맛있나 보다.
서울숲은 자연 숲이 아니라 큰 정원의 느낌. 중간에 작은 개울도 흐른다.
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
참새(참새목 / 참새과, 텃새)
풀씨를 얼마나 먹었는지 주둥이가 노랗다.
노랑배진박새(참새목 / 박새과, 길 잃은 새)
벌레를 잡아서 열심히 털을 떼어 내고 있었다.
진짜 이름 잘 지었음. 배가 정말 노랗다.
곤줄박이(참새목 / 박새과, 텃새)
곤줄박이는 때죽나무 열매를 정말 좋아한다.
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
물총새 설명에 청호반새 사진이라니...
사슴 농장이 있었는데 어린 사슴의 눈은 정말 맑았다.
깃동잠자리(잠자리목 / 잠자리과)
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
요즘 새들은 벌레를 먹느라 난리다. 겨울 대비 단백질 보충중...
나무에 앉아 있던 쇠백로(사다새목 / 백로과, 여름철새)
고새 내려와 호수에서 사냥 중.
요즘 의외로 보기 힘든 쇠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
오히려 진박새 보기가 더 쉽다. 다들 어디갔나...
흰배멧새(참새목 / 멧새과, 나그네새)
언덕 위로 뭔가 내려앉길래 살금살금 올라가 봤더니...
정말 조그만 흰배멧새가 있었다.
힝둥새(참새목 / 할미새과, 나그세새)
간신히 전신 촬영 성공. 촬영하기 쉽지 않은 녀석이다.
왕꼬들빼기(국화목 / 국화과)
참새(참새목 / 참새과, 텃새)
노란배거북(거북목 / 늪거북과)
탈곡하지 않은 벼를 매달아 둬서 참새들의 천국이 됐다. 아주 좋은 일 하신 듯.
딱새(참새목 / 딱새과, 텃새) 암컷.
세상 귀여운 저 표정...
쇠백로가 나무로 올라갔다.
밀화부리(참새목 / 되새과, 겨울철새) 암컷들.
수생식물을 키우는 화분에서 물을 먹느라 분주하다.
수컷도 합류! 바로 옆 나무에서 열매 먹고 내려와서 물먹고...
되새(참새목 / 되새과, 겨울철새)
뭔가 멀쑥해 보이는 되새.
밀화부리는 참느릅나무 씨앗을 먹느라 바쁘다.
자세가 펭귄 같은 밀화부리 수컷.
붉은머리오목눈이(참새목 / 붉은머리오목눈이과, 텃새)
뱁새는 정면을 보면 많이 어색하다... 안경 쓰다 벗은 얼굴 보는 느낌?
「붉은머리오목눈이」를 끝으로 서울숲 탐조는 끝났다. 탐조는 끝이지만 이날 저녁에 생물다양성과 통계에 대한 오프라인 강의가 있다고 해서 낼름 신청함. 낮에 탐조하고 밤에는 공부하고... 주탐야독도 아니고...
하지만 결론적으로 진짜 유익한 강의였다. 생물다양성 분석을 어떻게 하는지 사례를 보여주셨는데 굉장히 흥미로웠고, 분석된 자료를 국가 정책에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특히 『서울의새』에서 그간 쌓아온 방대한 자료를 활용하면 엄청난 일도 할 수 있겠더라는... 역시 데이터는 힘이다. 더 열심히 데이터를 쌓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