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사실인데, 철쭉과 진달래는 둘 다 진달래과. 꽃만 보면 비슷해서 헷갈림. 진달래가 먼저 피고 조금 뒤에 철쭉이 핀다고 하지만 꽃만 보면 구분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거 하나만 기억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꽃이 폈는데 잎이 없으면 진달래, 꽃과 잎이 함께 있으면 철쭉이다. 철쭉은 초록 잎이 나고 꽃이 피기 때문이라고 함.
단풍나무를 자세히 본 적이 있었나? 가을에 붉게 물든 단풍만 봐 온 듯... 봄에 단풍나무의 꽃이 핀다는 생각을 왜 못했을까? 초록초록한 새 단풍잎에 붉게 핀 단풍나무의 꽃이 꽤 잘 어울린다.
흰뺨검둥오리(기러기목 / 오리과, 텃새)산책이 너무 신난 식육목 개과 친구요즘 9777777 하고 우는 쇠박새(참새목 / 박새과, 텃새)쉴 새 없이 노래하느라 정신이 없다. 300ms마다 턴을 한다는데 그 에너지가 부러움...되새(참새목 / 되새과, 겨울철새)큰부리까마귀(참새목 / 까마귀과, 텃새)뭐여.. 얘 아직도 안 갔어? 상모솔새(참새목 / 상모솔새과, 겨울철새)오색딱따구리(딱따구리목 / 딱따구리과, 텃새)부리 색이 금속색으로 변한 콩새(참새목 / 되새과, 겨울철새)개미집 털고 있던 청딱따구리(딱따구리목 / 딱따구리과, 텃새)우수리둥글먼지벌레(딱정벌레목 / 딱정벌레과)여전히 바쁜 되지빠귀(참새목 / 지빠귀과, 여름철새)큰부리까마귀(참새목 / 까마귀과, 텃새)개똥지빠귀(참새목 / 지빠귀과, 겨울철새)
함께 새를 본다고 다녔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서 새보다는 꽃 사진이 더 많은 이상한 탐조. 여럿이 함께 탐조를 하면 새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지만 좋아하는 종을 오래 관찰할 수는 없다. 일장일단이 있음. 탐조 모임의 참석은 교류의 목적이 더 큰 거 같다. 새를 보고 싶을 땐 혼자 다니는 게 최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