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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기록/자연 관찰기

[2024년 7월 20일] 선정릉과 올림픽공원의 버섯들

by 두루별 2024. 8. 5.

7월 19일과 20일에는 선정릉과 올림픽공원을 돌면서 새(鳥) 말고 버섯을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버섯을 볼 수 있었다. 도심 속의 공원에서도 버섯들이 이렇게 잘 자랄 줄은 몰랐음. 

먼저 선정릉의 버섯들부터 살펴보면...

애기낙엽버섯(주름버섯목 / 낙엽버섯과)
졸각버섯(주름버섯목)
마늘낙엽버섯(주름버섯목 / 낙엽버섯과)
애기무당버섯(무당버섯목 / 무당버섯과)
푸른주름무당버섯(무당버섯목 / 무당버섯과)
뽕나무버섯부치(주름버섯목 / 뽕나무버섯과)
푸른주름무당버섯
노란젖버섯(무당버섯목 / 무당버섯과)
큰비단그물버섯(그물버섯목 / 비단그물버섯과)
꾀꼬리버섯(꾀꼬리버섯목 / 꾀꼬리버섯과) (이름 잘 지었음)
꼬마무당버섯(무당버섯목 / 무당버섯과)
큰우산버섯(주름버섯목 / 광대버섯과)
독우산광대버섯(주름버섯목 / 광대버섯과)
갈황색미치광이버섯(주름버섯목 / 포도버섯과)
위에서 보면 빵처럼 생겼다.
노란개암버섯(주름버섯목 / 포도버섯과)
부침개 처럼 생긴 소나무잔나비버섯(구멍장이버섯목 / 잔나비버섯과)
붉은그물버섯(그물버섯목 / 그물버섯과)
노란길민그물버섯(그물버섯목 / 그물버섯과)
주름우단버섯(그물버섯목 / 우단버섯과)
뱀껍질광대버섯(주름버섯목 / 광대버섯과)
노란개암버섯
붉은그물버섯

선정릉은 오래된 나무가 많아서 버섯이 살기 좋은 환경인가 보다. 선정릉의 절반만 돌아봤는데도 19 종의 버섯을 볼 수 있었다. 솔직히 이렇게 버섯이 많을 줄은 몰랐음...

이번엔 올림픽공원의 버섯들...

비단그물버섯(그물버섯목 / 비단그물버섯과)
비단그물버섯이 더 자라면 이렇게 변해 버림...
붉은그물버섯
말굽버섯(구멍장이버섯목 / 구멍장이버섯과)

저질 체력으로 올림픽공원은 입구 쪽만 조금 돌아본 거라 많은 종의 버섯을 볼 수는 없었지만 눈여겨보면 다양한 버섯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래도 버섯은 선정릉이 갑임. 버섯 보고 싶으면 선정릉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