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전. 오후엔 오랜만에 별을 보러 갈 계획이라 일찌감치 경안천을 잠깐 둘러봤다.
어제 눈으로만 보고 촬영하지 못한 흰눈썹뜸부기를 찾아볼 생각이었는데 쇠물닭만 잔뜩 보고 흰눈썹뜸부기 찾기는 실패. 하지만 아내는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판매하는 분에게서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입해서 아주 만족해함. 그럼 됐다...
갈대숲에서 움직이는 녀석을 발견하고 잠시 흥분했지만 3초만에 기쁨은 끝. 쇠물닭이었다...
회색기러기를 네이처링에 올렸더니 웬 초딩이 보호를 위해 내렸다가 내년 3월에 다시 올려 달라는 댓글을 달았다. 할 말은 많았지만 상대하기 귀찮아 그냥 뒀더니 알아서 관리자가 초딩의 댓글을 가려버림. 뭔가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거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