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탐조2 [2025년 2월 25일] 강원도 고성 선상탐조 - 귀뿔논병아리, 검둥오리사촌 등 이번 겨울 마지막 선상탐조를 다녀옴.작년 초겨울부터 기회가 되는 대로 선상탐조를 다녀왔는데, 보고 싶던 검둥오리도 보고 알락쇠오리도 봤으니까 개인적으론 나름 의미 있는 탐조였지만 유독 하고는 인연이 없었다.다른 팀들은 다들 보셨더만 왜 나만... 뭔가 저주에 걸린 거 같음...그래서 오늘도 목표는 흰부리아비. (스포: 못 만났...) 그래도 다양한 바다새들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전국적으로 흐린 날이었는데, 유독 고성은 더 흐려 보였다. 마음도 흐림...대진항으로 가는 도중 거진해변에 동동 떠 있던 뿔논병아리 무리를 보고 잠시 귀뿔논병아리를 찾아보기로 했다.대부분이 머리를 묻고 자고 있어서 귀뿔논병아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무리 뒤쪽에서 머리가 동그란 녀석 발견!무리에서 귀뿔논병아리 3마리를 .. 2025. 3. 5. [2025년 2월 16일] 강원도 고성 선상탐조 - 검둥오리 등 거의 한 달 만에 선상탐조를 위해 고성을 찾았다.지난번엔 보고 싶었던 검둥오리를 봤었지만 는 보지 못했다. 오늘은 흰부리아비를 목표로 출발~항구엔 재갈매기와 큰재갈매기 그리고 괭이갈매기만 있을 뿐 특별한 녀석은 없었다.이번에도 큰논병아리는 쉽게 볼 수 있었다. 저 멀리에서 떼로 날아다니는 건 모두 큰논병아리...수면으로 머리만 빼꼼 내민 쇠가마우지. 이제 막 출발했지만 오늘도 어둠의 기운이 스멀스멀 내려온다...바다는 잔잔했지만 새들은 없었다. 지금까지 꽤 자주 볼 수 있었던 도 날아가는 녀석 하나를 본 게 전부. 그것도 나 혼자 봤다는 거... 검둥오리사촌이 우리 배 앞으로 쏜살같이 날아갔다. 오늘 처음 탄 분들은 그래도 만족할 만한 탐조가 될 듯.12월엔 꽤 많이 보였던 바다쇠오리를 오랜만에 만났다... 2025.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