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태류3 [2025년 2월 26일] 책 - 초보자를 위한 이끼 수첩 주문한 지 한 참이 지난 후에 도착한 두 번째 이끼 도감.물량이 없는지 구해서 보낸 느낌. 더 이상 인쇄할 거 같지 않은 느낌이라 구입 잘한 거 같다.일본 아마존에서 일본의 이끼 도감을 검색하다가 이 책을 발견했는데, 평도 좋고 내용도 괜찮아 보여서 구입하려다 혹시나 하고 국내에서 검색을 했더니 마침 번역서가 있어서 낼름 구입.설명도 알기 쉽게 잘 되어 있고, 내용도 충실하다. 가볍게 보기는 딱 좋을 듯.먼저 구입한 '선태식물 관찰도감'에 비해 사진이 크고 선명한 데다 실제 이끼의 모습과 같아서 동정하기 좋을 거 같다. 그럼 다른 도감은 실제 이끼와 사진이 다르다는 얘긴가 싶을 텐데, 그렇다. 실제 눈으로 보는 모습과 도감 사진이 달라서 엄청 고생을 했었다.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일본 이끼 도감이라는 것.. 2025. 3. 12. [2025년 2월 24일] 이끼 동정(同定)의 험난한 여정 이끼 종류가 궁금해서 시작한 일이 점점 커지고 있다.처음엔 이끼를 최대한 확대 촬영해서 모양을 보고 도감과 비교해서 이끼의 종류를 알아낼 계획이었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걸 바로 깨달음. 이끼는 형태가 다양하지 않고 거의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데다 잎을 확대해서 확인해야만 정확한 동정이 된다고 도감에도 나와 있었다.그래서 일단 채집. 올림픽공원에 가서 눈에 띄는 이끼를 마구 채집해 왔다.이끼 채집도 처음이라 나무줄기나 바위에 붙어 있는 이끼를 살살 떼어내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어찌어찌 올림픽공원 이곳저곳에서 샘플을 채취.이제 이 샘플을 가지고 동정을 해야 하는데, 이끼의 잎은 0.2~3mm 정도로 아주 작다. 이 작은 잎을 확인하려면 현미경이 필수. 10배 확대경으로 해보려.. 2025. 3. 5. [2024년 2월 15일] 책 - 선태식물 관찰도감 선태식물(蘚苔植物, Bryophytes)이라고 하면 굉장히 낯설지만 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 이끼는 그늘진 담장이나 볕이 들지 않는 숲 속의 나무에 붙어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우리가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공원만 가도 굉장히 다양한 이끼를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다. (전 세계 선태류 종류만 12,000종이 넘는다고 함.)개인적으로 버섯이나 이끼에 관심이 많아서 보이는 족족 사진으로 남겨 놓고 동정을 하려고 했지만, 알려 주는 사람도 없고 자료도 거의 없어서 제대로 동정을 하는 건 거의 불가능이었다. 그래서 도감을 알아봤더니 우리나라에는 딱 한 종류만 있었는데,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쓴 '선태식물 관찰도감'이 국내에서 유일한 선태류 도감이었다.아무 쓸데없는 자기 계발서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 2025.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