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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2

[2024년 10월 14일] 호곡리 - 비둘기조롱이, 솔개, 개구리매, 물수리 등 잔뜩 흐리고 빗방울도 좀 떨어지는 스산한 날씨.호곡리 가는 날은 항상 날씨가 이 모양임...먹구름에 날이 많이 어두워서 사진은 별로지만,맹금을 7종이나 만날 수 있었던 행운의 날.이제 슬슬 천수만과 교동도를 가야 할 때가 왔나 보다. 파주로, 천수만으로, 교동도로... 그렇게 애타게 찾아다녔던 비둘기조롱이를 호곡리에서 드디어 만났다!찾으면 없더니 별생각 없이 오니까 바로 만남.혹시 먹이를 잡고 날아오를까 싶어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어 다시 이동.마지막으로 물수리를 보러 물가로 이동.오늘 호곡리에서 만난 맹금은 황조롱이, 비둘기조롱이, 말똥가리, 솔개, 개구리매, 매 그리고 물수리 까지 총 7종이다.이렇게 한 장소에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종류의 맹금을 보기는 이번이 처음. 끝. 2024. 10. 19.
[2023년 12월 11일] 일본 탐조 여행 정리 (1) 일본 탐조 여행을 다녀온 지 한 달이 지나도록 정리는커녕 매일매일 탐조를 다니느라 정신없이 바빴다.더는 미룰 수 없어서 비 오는 날을 틈타 자료를 정리하고 일본 탐조 여행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본다.이번 일본 탐조 여행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일본 버드 페스티벌 2023」을 참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도쿄의 여러 공원을 다니면서 실제로 탐조를 하는 것이었다. 출발 전부터 일본과 우리나라의 새가 달라야 얼마나 다를까 싶었는데 실제로 다녀오고 나니까 정말 크게 다를 게 없었다. 오히려 새를 보기에는 올림픽공원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더라는...그래도 일본의 탐조 문화를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탐조인 연합에 해당하는 일본야조회(日本野鳥の会 Wild Bird Society of Japan.. 2023.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