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노랑발갈매기2 [2025년 2월 20일] 올림픽공원 - 줄무늬노랑발갈매기, 유리딱새 등 탐방기를 모두 작성하진 않았지만 요즘은 거의 매일 올림픽공원에 방문하고 있다.특별한 새가 있는 건 아니고 사람을 잘 따르는 까치 녀석도 궁금하고 지나가다 보이는 이끼도 관찰하는 등 꽤 할 일이 많음.귀한 새를 찾으러 전국을 돌아다니던 것에 비하면 소박하지만, 매일 보는 새들도 정겹다. 이제는 봄노래를 시작한 작은 새들과 낙엽사이로 고개를 들고 있는 식물들의 푸릇함이 따뜻한 여유를 주는 거 같다.천수만에서 흑두루미 소식이 들리고 있어 조만간 방문하겠지만 봄을 맞은 동네 공원의 여유도 한껏 즐길 생각이다.물끄러미 나를 바라보던 녀석. 청설모도 오목눈이도 박새도... 다들 단풍나무 수액을 먹으려고 눈치 게임을 하고 있었다.되새도 개나리의 새순을 먹고 있었다. 이제 바닥에서 떨어진 씨앗을 찾지 않아도 되는 건가.. 2025. 3. 4. [2024년 10월 3일] 평택, 아산만 - 뒷부리장다리물떼새 등 오늘은 개천절. 단군할아버지를 생각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개천절 탐조를 떠났다.함께 할 선생님들과 오전엔 평택을 좀 돌아보다가 물때를 맞춰 아산으로 이동할 계획.벌써 말똥가리가 왔나 보다. 새매처럼 생긴 녀석도 휙 지나갔는데 너무 빨라서 사진은 못 찍음.거리가 좀 멀고 역광이었지만 열심히 구레나룻제비갈매기를 촬영하고 있었는데,갑자기 매형이 나타나서는 엄청난 속도로 구레나룻제비갈매기에게 돌진!!엄청난 속도로 날아오는 매를 순식간에 휘리릭 피해버린 구레나룻제비갈매기.야생에서 산다는 건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일 듯...구레나룻제비갈매기를 제대로 촬영해 보고 싶은데 오늘도 실패. 거리가 괜찮은 장소를 찾아봐야겠다.논을 둘러보고 있는데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종달도요 발견!!한 논에는 검은가슴물떼새 수 십 마리가 모.. 2024.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