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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2

[2024년 3월 23일] 포천 탐조 - 때까치, 말똥가리 등 날씨 좋은 주말. 아내와 오랜만에 포천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나들이를 가더라도 일단 새가 있을만한 곳으로... 날이 좋아서 그런가 차 열라 막힘. 서울 빠져나가는 데만 1시간... 忍 忍 忍... 서울을 빠져나가자 눈부신 풍경이 펼쳐지는데 산은 벌써 초록초록해짐. 경치 감상하면서 가니까 금방 포천이다. 발밑에 개미가 바글바글 한 줄 알았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온통 거미!! 아내는 기겁을 했지만 나는 신났다. 곤충 만나기 힘든 계절이 가고 곤충이 바글바글한 계절이 오다니!! 여러 종류인 거 같았는데 어찌나 빠른지 눈도 안 보이는데 추적해서 촬영하는 건 보통일이 아니었다. 곤충 촬영은 포기다... 새가 최고... 앗!! 노랑창포를 찍고 사진을 확인하고 있는데 노랑창포에 뭔가 붙어 있다!! 오늘 종추 여럿한.. 2024. 3. 29.
[2023년 9월 8일] 포천 탐조 - 딱새, 노랑턱멧새 오랜만에 밤에도 맑은 날이라 신나서 별 촬영 장비를 챙겨 포천으로 출발했다. 사실 날씨는 어제가 더 좋았는데 할 일도 없는 놈이 평일에 멀리 가는 건 왜 그리 부담스러운지... 그리고 주말에 떠나야 뭔가 여행하는 기분도 나고 그렇다. 그렇다 핑계다. 포천에 들어서자마자 일단 배를 좀 채우고... 일부러 이 집 순댓국 먹으려고 점심도 거름. 이제 가을이라고 벌써 해가 짧아지고 있다. 6시가 넘으면 어두워서 조류 촬영은 끝이다. 게다가 포천은 산이 많아서 더 빨리 어두워짐. 새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의외로 짧아서 서둘러야 한다. 오랜만에 들렀더니 풀이 많이 자랐다. 요즘은 관리를 안 하시는 모양. 산책로가 어딘지 찾기가 힘든 지경이었다. 폭우에 산책로 일부는 쓸려 나가서 걷기도 힘들었다. 그래도 항상 이곳에.. 2023.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