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고 처음 맞는 주말. 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카메라 챙겨서 아내와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
뭔가를 하려고 온 건 아니고 운동삼아 평소처럼 큰길 따라 조금 돌아보면서 새로운 식물이 있나 둘러볼 생각이었다.
녹두는 어떻게 올림픽공원에서 자라게 된 걸까?? 누가 씨앗을 뿌렸나... 신기함...
새로운 식물이 생각보다 많이 보였는데, 매번 올 때마다 새로운 식물이 보이다니... 식물의 세계는 정말 신기함...
잡초의 생존 전략에 대해 읽고 난 후 책에서 언급했던 식물을 볼 때마다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거 같다. 식물도 치밀한 전략이 있는데 그런 전략이 조금씩 보이는 거 같아 재밌음. 끝.
총 45종 관찰(식물 32종, 조류 8종, 거미 1, 곤충 4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