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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8

[2025년 1월 28일] 중랑천 - 원앙, 비오리 등 눈이 펑펑 내리는 설 전날. 미리 어머니 댁에 방문. 아내는 시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반찬과 김치를 좋아해서 싸주시는 음식 챙기기에 정신없었다. 어머니께 하루 이른 세배도 드리고 함께 점심도 먹고 시간을 보내다 집에 가는 길에 어머니 댁에서 차로 멀지 않은 중랑천에 잠깐 들렀다.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에 주차하고 창포원을 가로질러 중랑천으로 가는 내내 눈이 펑펑... 눈이 좀 그쳤길래 왔는데 폭망...눈 쌓인 창포원이 마음에 들었는지 아내는 너무 예쁘다고 좋아했다. 창포원 쪽 중랑천은 호사비오리 수컷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라 볼 수 있으면 나이스. 못 보면 말고...눈이 생각보다 많이 왔다. 그래도 오리들은 그 찬물에 목욕하고 난리 남.새가 별로 없어서 의정부 쪽으로 조금 올라가 보기로...어르신 한 분이 카메라.. 2025. 1. 28.
[2025년 1월 21일] 중랑천 - 흰목물떼새, 원앙, 비오리 등 오랜만에 중랑천으로 호사비오리를 보러 다녀왔는데 호사비오리는 만나지 못했다. 하류로 내려갔는지 노원교에서 의정부까지 올라가 봤지만 찾을 수 없었는데, 중간에 아는 분을 만나는 바람에 호사비오리 찾기는 포기하고 놀다 돌아옴.오늘은 소니 A1 + 300mm F2.8 x 2배 TC 조합. 300mm 단렌즈의 어마무시한 화질이 텔레컨버터 때문에 죽어 버리지만 그래도 캐논의 RF 줌렌즈는 비교도 안 될 화질을 보여준다. (원본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밝기만 조절)자주 보이던 곳에 호사비오리가 없었다. 이런... 하류로 갈 것인가... 상류로 갈 것인가... 상류로 ㄱㄱ~상류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것은 원앙과 오리들 뿐... 불길하다... 그냥 암컷 보러 갈걸...그렇게 의정부에 거의 다다를 무렵 지인을 만났다.. 2025. 1. 27.
[2025년 1월 7일] 올림픽공원 - 캐논 EOS R1 첫 사용 새로 들인 캐논 EOS R1을 사용해 보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조류 인식과 AF가 EOS R5 Mark II(이하 R5M2)와 비교해서 얼마나 더 좋은지 그리고 소니 A1과 비교해서 어떤 점이 좋은 지도 확인해 보고 싶음.첫 대상은 동박새. 멀리 떨어진 소나무에 앉아 있던 동박새는 앞쪽 나무의 가지에 살짝 가려있는 상태였지만 R1은 빠르게 조류로 인식하고 초점을 잡아줬다.조류 인식은 초고속. 새들의 눈도 빠르게 인식. AF는 소문대로 엄청 빠르다.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새를 인식해서 초점을 잡아주는지 테스트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핵꿀잼.R1이 무겁다 보니 RF 100-500mm 렌즈를 장착해도 카메라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림. 그 바람에 촬영할 때 의외로 안정감이 있는데 높은 곳에 있는 대상.. 2025. 1. 19.
[2025년 1월 3일] 올림픽공원 탐방과 소니 A1, 캐논 EOS R5 Mark II에 대한 단상(斷想) 오랜만에 소니 A1을 들고 역시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을 다녀옴.캐논 R5 Mark II(이하 R5M2)를 구입하고 나서는 소니 A1에 손이 잘 안 간다. R5M2는 동작이 아주 쾌적하고 조류 인식이 빠르고 정확해서 새 찍는 재미가 쏠쏠함. 그렇다고 완벽한 건 아니고...R5M2는 발매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문제들이 좀 있는데, 자잘한 건 그렇다 치더라도 가끔 먹통이 되는 문제는 아주 돌아버림. 급한 상황에 먹통 된 적이 있었는데 진심 던져 버리고 싶었다.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되기를...그에 비하면 소니 A1은 발매된 지 오래돼서 안정화가 잘 되어 있고, AI 기능은 없지만 AF도 여전히 최고 수준. 조류 인식은 엉망인데 빠른 AF가 커버해 주는 이상한 구조다. 이런 단점들을 개선해서 A1 Mark .. 2025. 1. 5.
[2024년 6월 30일] 철원 탐조 - 원앙 등 오후에 비가 그칠 거라는 예보였는데 역시나 비가 계속 내렸다. 이미 철원에 도착한 상태라 다리 밑에서 큰 비가 지나가길 기다리며 차에서 아내랑 과자를 먹고 있었는데 저 멀리 파랑새가 그 비를 다 맞고 씩씩하게 전선에 앉아 있는 게 보였다.새들은 비를 피하지 않고 그냥 맞나 보다...비는 그쳤지만 날이 흐려서 금방 어두워졌다. 평소보다 새들도 별로 없어서 조금 더 돌아보다 돌아왔다. 특별할 거 없는 짧은 탐조. 그래도 집에만 있는 거 보단 자연을 보고 오면 눈이 시원해진다. 끝. 2024. 7. 3.
[2024년 5월 25일] 남이섬과 속초 여행 (1) - 큰소쩍새 등 잔뜩 흐린 주말에 올빼미를 보러 춘천 남이섬에 다녀왔다.남이섬에서 올빼미가 육추 중이라는 소식을 들은 지는 좀 됐는데 이번에도 게으름 피우다 이제 다녀옴...얼리버드 할인을 꼭 받아야겠다는 아내 때문에 새벽같이 남이섬으로 출발!오색딱따구리와 청설모에 정신이 팔린 사이 어르신들은 벌써 시야에서 사라지심... 망했...짧은 후회가 끝나기도 전에 잔뜩 모여서 뭔가를 촬영하고 계신 대포 부대를 발견!.올빼민 줄 알고 오자마자 목표 달성을 외치며 열심히 찍고 있는데,옆에 계시던 어르신 한 분이 '소쩍새여...' 하고 작게 알려주셨다. 올빼미가 아니고 소쩍새라니...어쨌든 종추다! 그때 그 옆에 계시던 다른 어르신이 큰소쩍새라고 정정해 주심... 종추 실패...근데 어미가 안 보였다. 야행성이라 이제 잘 시간인데 .. 2024. 5. 27.
[2024년 2월 7일] 중랑천 탐조 - 댕기흰죽지, 원앙 요 며칠 아침 일찍 국립수목원을 간다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눈을 뜨면 해가 중천인 거다. 귀신이 곡할 노릇... 촘촘하게 알람을 배치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어이없어하는데, 알람 울리면 다 끄고 잘 자더라고 아내가 말해 주었다. 젠장... 안 되겠다 국립수목원은 나랑 인연이 아닌가 보다. 이렇게 된 거 국내에서는 보지 못한 댕기흰죽지나 보러 가야겠다. 국내에서 댕기흰죽지 못 봤다고 하면 다들 깔깔거리고 놀린다. 대체 어디서 봤냐고 재차 물어보기까지... 이 애증의 댕기흰죽지는 작년 일본 탐조 여행 때 처음 보고 국내에서는 못 봤다. 정확하게는 이후 볼 생각을 안 했다는 게 맞는 얘기. 이왕 늦잠 잔 거 오늘은 느지막이 중랑천 가서 댕기흰죽지를 볼 생각이다. 몇 주 전에 엄청난 수의 원앙이 중랑천을 찾았다고.. 2024. 2. 8.
[2023년 10월 25일] 서울의새 - 창경궁 : 한국동박새, 원앙, 흰꼬리딱새 등 오전에 이어 오후에는 창경궁 탐조. 중간에 버스를 잘 못 타는 바람에 시간이 좀 걸렸지만 무사히 도착했다. 버스에서 스티븐 아저씨에게 듣는 재미있는 새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시민 과학 프로젝트가 대중화된 미국에서는 새의 습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강좌가 많이 있다고 한다. 이런 건 정말 부럽다... 『서울의새』도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자연을 이해하고 보호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창경궁은 인산인해... 관광버스가 주차를 못해 도로를 막고 있을 정도로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이런 날 새가 있을까 싶었지만 힘을 내서 오후 탐조를 시작했다. 오랜만에 한국동박새도 만나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스티븐 아저씨는 한국동박새로 종추 하셨다고 자랑하셨다. 40년 .. 2023.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