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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4

[2025년 2월 26일] 책 - 초보자를 위한 이끼 수첩 주문한 지 한 참이 지난 후에 도착한 두 번째 이끼 도감.물량이 없는지 구해서 보낸 느낌. 더 이상 인쇄할 거 같지 않은 느낌이라 구입 잘한 거 같다.일본 아마존에서 일본의 이끼 도감을 검색하다가 이 책을 발견했는데, 평도 좋고 내용도 괜찮아 보여서 구입하려다 혹시나 하고 국내에서 검색을 했더니 마침 번역서가 있어서 낼름 구입.설명도 알기 쉽게 잘 되어 있고, 내용도 충실하다. 가볍게 보기는 딱 좋을 듯.먼저 구입한 '선태식물 관찰도감'에 비해 사진이 크고 선명한 데다 실제 이끼의 모습과 같아서 동정하기 좋을 거 같다. 그럼 다른 도감은 실제 이끼와 사진이 다르다는 얘긴가 싶을 텐데, 그렇다. 실제 눈으로 보는 모습과 도감 사진이 달라서 엄청 고생을 했었다.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일본 이끼 도감이라는 것.. 2025. 3. 12.
[2025년 2월 19일] 책 - Gulls of Europe, North Africa, and the Middle East: An Identification Guide 두 번째로 구입한 갈매기 도감이 도착했다. 이번엔 미국 아마존에서 구입했는데, 미국엔 갈매기 도감이 꽤 많더라는... 뭘 구입할까 고민하다 가장 평이 좋은 책으로 골랐다. 맛집인지 사람들의 별 점수 보고 고르는 거랑 다를 거 없음...이 도감은 사진의 퀄리티가 예술. 설명도 좋지만 다양한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 참고하기 좋다.수리갈매기에 실린 사진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부위별로 설명이 아주 잘 되어있다. 특히 유사종과의 비교가 쉽도록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편하게 비교가 가능한 게 가장 큰 장점.이 만큼은 아니지만 전에 소개했던 일본 갈매기 식별도감도 많은 사진이 수록되어 있고 설명도 보기 쉽게 잘 되어 있다.사진이 작아서 퀄리티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이지만 다양성에서는 만만치 않다. 근데 책 크기 자체가 차.. 2025. 3. 4.
[2025년 2월 17일] 책 - 日本のカモメ識別図鑑 (일본의 갈매기 식별도감) 내가 갈매기 도감을 구입할지 누가 알았겠어... 작년에 '서울의새' 선생님들과 동해에 갔을 때만 해도 갈매기를 관찰하는 선생님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갔던 사람이었다.나한테 갈매기란 이런 상태였으니까...갈매기인 것과 아닌 것을 구별하는 정도의 아주 낮은 능력이 있던 내가 갑자기 갈매기가 궁금해지기 시작.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서 도감을 찾아봤지만 국내에 갈매기 관련 도감은 없었다. 사실 기대도 안 했다...만만한 일본 아마존을 뒤져보니 일본은 몇 종류의 갈매기 도감이 있었는데, 그중에 제일 눈에 띄는 책 발견! 갈매기 식별도감이라니... 내가 딱 원하던 거... 식별도감이라는 말에 꽂혀서는 바로 구입하고 며칠 만에 총알 배송. 일본어는 가타카나와 한자로 대충 게임 대사 정도 읽는 수준이라 번역기 돌.. 2025. 3. 3.
[2024년 2월 15일] 책 - 선태식물 관찰도감 선태식물(蘚苔植物, Bryophytes)이라고 하면 굉장히 낯설지만 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듯. 이끼는 그늘진 담장이나 볕이 들지 않는 숲 속의 나무에 붙어 있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우리가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공원만 가도 굉장히 다양한 이끼를 아주 쉽게 만날 수 있다. (전 세계 선태류 종류만 12,000종이 넘는다고 함.)개인적으로 버섯이나 이끼에 관심이 많아서 보이는 족족 사진으로 남겨 놓고 동정을 하려고 했지만, 알려 주는 사람도 없고 자료도 거의 없어서 제대로 동정을 하는 건 거의 불가능이었다. 그래서 도감을 알아봤더니 우리나라에는 딱 한 종류만 있었는데,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쓴 '선태식물 관찰도감'이 국내에서 유일한 선태류 도감이었다.아무 쓸데없는 자기 계발서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 2025.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