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안경7 [2024년 1월 4일] 코와 프로미나 비노홀더 커버 습득 오늘 올림픽공원 김구 묘역 부근에서 나뭇잎 사이에 파묻혀 있던 코와 마크의 요상한 물건을 주웠다. 나 이런 거 잘 찾음. 딱 보자마자 바로 직감. 이거 비노홀더 커버구나... 이게 왜 분리됐는지 모르겠지만 잃어버린 분 마음이 나에게도 전해지는 거 같았다. 그냥 두면 흙에 파묻힐 거 같아 일단 가져와서 잘 세척하고 어떤 모델의 비노홀더인지 찾아 보니 『코와 프로미나』 계열 쌍안경의 비노홀더 커버였다. 가격도 제법 나가는 쌍안경인데 얼른 주인 찾아 드려야겠... 근데 이 비노홀더 커버 금속재질이다. 묵직하고 단단함. 측면엔 널링 가공도 되어있고 나름 디테일이 좋다. 코와가 다른 부분은 대충 하면서 비노홀더 커버에 이렇게 진심인 줄 처음 알았음. 아무튼 잃어버린 분 댓글로 연락 주시라. 올림픽공원에서 전달해 .. 2024. 1. 4. [2023년 9월 13일] 탐조 장비 : 스와로브스키 CL 큐리오 7x21 앤트러사이트 지난 고잔 갯벌 탐조 때 짹이아빠님께 켄코 아반타가 시야도 넓고 좋은데 선명하지 않아서 불만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스와로브스키 CL 큐리오를 추천해 주셨다. 나의 사용 스타일로 볼 때 큐리오가 딱 맞을 거라고... 스와로브스키의 30mm 미만 모델은 포켓과 큐리오가 있는데 이 중에서 큐리오가 21mm로 가장 작은 크기의 모델인 거 같다. 고맙게도 짹이아빠님께서 니오비전에 방문하셨을 때 비교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크기도 포켓보다 큐리오가 많이 작지만 무게 차이도 꽤 난다고 알려주셨다. 거기다 초점 조절장치도 큐리오가 훨씬 부드럽고 한 손 사용에 최적화된 거 같다고... 작지만 성능은 정말 끝내준다는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는 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짹이아빠님은 니오비전에 방문해서 직접 보고 결정하라고 하셨지만.. 2023. 9. 13. [2023년 9월 2일] 탐조 장비 : 켄코 아반타(Kenko Avantar) 8x25 DH WP 더 이상의 쌍안경은 없다고 했는데 그만 쌍안경을 또 하나 구입하고 말았다... 최근에 구입한 코와 SV2 25-8 쌍안경의 어둡고 좁은 시야 때문에 흐린 날에는 니콘 모나크 M7 8x30 쌍안경을 들고 다녀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쌍보세의 짹이아빠님이 콤팩트하고 시야가 넓은 켄코 아반타 8x25를 소개해 주셨다. 신품은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데 마침 같은 카페의 회원님 한 분이 중고매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소개해 주셔서 바로 구입. ※ 코와 SV2 25-8 쌍안경의 느낌은 이전 글 참조. [2023년 8월 11일] 탐조 장비 : 코와 SV2 25-8 쌍안경 탐조의 기본 장비는 당연히 쌍안경이다. 나도 이런저런 이유로 몇 개의 쌍안경을 보유하게 됐는데, 마지막에 구입한 니콘 모나크 M7 8x30 쌍안경(.. 2023. 9. 2. [2023년 8월 11일] 탐조 장비 : 코와 SV2 25-8 쌍안경 탐조의 기본 장비는 당연히 쌍안경이다. 나도 이런저런 이유로 몇 개의 쌍안경을 보유하게 됐는데, 마지막에 구입한 니콘 모나크 M7 8x30 쌍안경(이하 모나크 M7)이 성능도 가장 좋고 무게도 적당해서 자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름이 오면서 체력에 한계가... 500g이 살짝 안 되는 모나크 M7도 무겁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쌍안경을 사용하는 횟수가 줄게 되고 망원렌즈와 카메라로 원거리 관찰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500mm 망원렌즈는 8 배율 쌍안경과 비슷한 확대율이지만 시야가 좁아서 원거리 대상을 찾는 용도로는 당연히 부적합하다. 그걸 알면서도 목에 걸고 다니는 쌍안경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쌍안경은 차로 이동할 때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차라리 더 작은 구경의 쌍안경을 사.. 2023. 8. 16. [2023년 7월 4일] 탐조 장비 : 니콘 모나크 M7 8x30 쌍안경 쓸데없이 비싸다고 처음부터 포기했던 니콘의 모나크 M7 8x30 쌍안경을 구입했다... 길동생태공원에서 짹이아빠님께 빌려서 사용해 보고 나니까 코와의 SVII 8x32 쌍안경이 너무 무겁게 느껴졌다. 성능은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차이는 아니다. 자세히 비교하면 모나크 M7이 좋은 정도지 보자마자 '와~ 훨씬 좋다!' 이런 건 없음. 하지만 무게만큼은 확실히 가볍다. 100g도 차이 안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체감될 정도의 무게차이다. 그리고 부피 차이도 크다. 나란히 비교하면 모나크 M7이 훨씬 작아 보인다. 장점은 대물렌즈 캡이 본체에 붙어 있어서 분실의 위험이 적다는 정도? 막눈이라 코와 SVII와 비교해도 큰 차이를 나는 못 느끼겠다. 솔로몬 HD와 비교하면 당연하지만 구경이 큰 솔로몬 HD가 훨.. 2023. 7. 5. [2023년 5월 25일] 탐조 장비 : 코와 SVII 8x32 쌍안경 솔로몬 HD 8x42 쌍안경을 한 번 써보고 쌍안경의 유용성에 눈을 뜬 후 혼자 운용하기 편한 좀 더 가벼운 쌍안경을 하나 더 구입했다. 코와 SVII 8x32 쌍안경으로 구경은 솔로몬 보다 10mm 작은 32mm 구경이다. 가격은 솔로몬 HD와 거의 비슷하고 빌드 수준도 비슷하지만 마감이나 재질은 솔로몬 HD가 더 좋아 보인다. 요즘 중국산 품질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딱 하나 초절 조절 장치는 코와가 더 부드럽게 동작한다. 솔로몬 HD는 좀 뻑뻑하다. 크기는 당연히 구경이 작은 코와가 더 작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이다. 무게도 솔로몬 HD보다 코와가 244g 가벼웠지만 한 손으로 들고 장시간 보기에는 코와도 부담스럽다. 그래도 두손으로 들고 보는데는 무리가 없었는데 솔로몬 HD는 30초만 보고 있.. 2023. 5. 26. [2023년 5월 19일] 탐조 장비 : 솔로몬 HD 8x42 쌍안경 탐조용 장비로는 다른 건 몰라도 쌍안경 하나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카메라야 촬영 안 하고 눈으로만 관찰하겠다고 하면 필요 없는 장비고, 필드스코프는 워낙 고가이기도 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는 무용지물이라 수풀 속에서 지저귀는 새를 찾는다든가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새를 동정하려면 잘 보이는 쌍안경은 필수다. 그 필수 장비를 이제야 구입했다. 쌍안경이란 게 중학생이었던 80년대에나 써보고는 처음이라 도대체 뭘 사야 하나 걱정만 하다 구입이 늦어진 것. 가격이 몇 만 원부터 몇 백만 원까지 있는 데다가, 구경과 배율도 다양해서 끙끙거리며 고민만 한 거지. 그래도 예전에 사용했던 경험상 10 배율이 넘어가는 쌍안경은 손으로 들고 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8 배율 쌍안경 중에서 쓸만한 쌍안경을 고르고 있었다. 그.. 2023.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