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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ader HYPERION MARK III Zoom eyepiece 줌 아이피스에 대한 평가는 많이 엇갈립니다. 쓸만하다와 전혀 그렇지 않다. 중간은 없는거 같습니다. 그런 줌 아이피스를 저는 2개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소개해드릴 Baader 하이페리온 마크3 줌 아이피스고, 다른 하나는 월드 베스트라고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Leica의 줌 아이피스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Leica는 최고급 일반 아이피스와 비교해서 동일한 성상을 보여줍니다. 줌 아이피스인데도 말입니다. 반대로 지금 소개할 Baader 줌 아이피스는 낮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은 상을 보여줍니다. 저는 일반 아이피스로는 펜탁스의 XL 아이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유명한 Televue의 아이피스는 하나도 가지고있지 않습니다. 쓸만한 Televue 아이피스는 너무 크고 무거워.. 2010. 10. 28.
Baader Carl Zeiss 2x Abbe-Barlow 오래전에 Carl Zeiss에서 2배 바로우렌즈를 출시했었다고 합니다. 저는 최근에 알았어요 ^^; 그런데 그 성능이 월드베스트였고 바로우를 사용하지 않은것과 동일한 성상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한정 생산만하고 단종된 제품이라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정말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어요. 저는 바로우로 Televue의 2.5배 Powermate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바로우에 비하면 이 파워메이트도 고급이에요. 깔끔한 상을 보여주고 콘트라스트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바로우를 사용하지 않고 고배율 아이피스를 사용해서 보는 성상하고는 차이가 많이 나죠. 최근에 알게된 사실인데요 독일의 Baader Planetarium社에서 Carl Zeiss 2배 Abbe-Barlow를 재생산해서 판매하고 있.. 2010. 10. 28.
경통 습기 대책 여름에는 습기가 몸에와서 붙는 느낌이 들정도로 습하죠. 경통 바깥쪽은 관리가 되겠지만 내부의 습기는 어떻게 제거할까 고민하던중 일본 Borg에서 Dust cap에 제습제를 넣을 수 있는 Dust cap을 판매하고 있는걸 보았습니다. Borg가 늘 그렇든 가격도 비싼데다가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죠. 다른 제품이 없나 찾던중 Farpoint라는 곳에서도 같은 물건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색깔이 좀 화려해서 그렇지 기능은 동일하네요. 국내 H기획에서는 거의 2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네요.. 우리나라 천문점은 좀 다 망했으면 좋겠다 싶을정도입니다. 직접 구입하는게 더 저렴하고 마음 편하죠. 어짜피 A/S도 안해주는건 마찬가지니까요... 접안부 쪽이 분리가 되고 그 안에 제습제를 넣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 2010. 10. 28.
종양 제거 수술 건강검진을 받고 난후 결과에서 흉부 CT에서 복부에 원인 미상의 종양이 보인다고 복부 CT를 찍으라는 소견서를 보내왔습니다. 복부 CT를 다시 찍고 나니까 7x6x5cm의 비교적 커다란 종양이 하복부에 있다고 하네요 ^^;; 어짜피 수술할거면 작은거 보다는 큰게 좋겠죠. ^^;; 위치가 콩팥과 붙어있는지 떨어졌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MRI도 찍어보자고해서 MRI도 찍고 호르몬 검사도 하고 했습니다. 한 달 정도를 여러가지 검사로 부산하게 보낸 후 외과 의사를 통해 수술 일자를 받고 추석이 끝나자마자 입원을 했습니다. 여러명이 있는 병실이 싫어서 2인실에 눌러 앉기로 마음먹고 입원을 했는데요 서울 아산 병원이 신관은 병실이 굉장히 깨끗하네요. 개인 케이블 TV도 있고, 인터넷도 공짜고요 ^^;; 무엇보다도 .. 2010. 10. 28.
최근 근황 입니다. 지난 8월에 건강 검진을 받았었는데요 그 때 복부에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 그것도 크기가 좀 많이 큰... 오랜 검사를 통해 수술이 결정되었고 9월 말에 복부 절개를 통한 종양 제거 수술을 받게되었고요, 현재 병원에서 아직 회복중입니다. 크지 않은 수술일거라 생각했었는데 23cm 절개를 받고 나니까 힘이 나질 않네요 ^^; 이제야 조금 괜찮아져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향후 지속적인 치료와 지속적인 검사가 남아있지만 지금은 얼른 퇴원해서 집으로 가고 싶을 뿐입니다. 얼른 건강을 되찾아서 별을 보고 싶네요. 2010. 10. 14.
[2010년 9월 16일] 월령 8일의 달 2010-09-16 20:48 KST @ Guro-dong, Guro-gu, Seoul, Korea Seeing : 4/10, Transparency : 3/5 WilliamOptics FLT98CF(D=98mm FL=618mm F/6.3), Takahashi EM-11 Temma2 Jr. Nikon Coolpix 4500 (1/15sec, F5.4, ISO 100, WB: Daylight) Pentax XL14mm Afocal 연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별을 보는 것도 체력이 있어야 되겠습니다. 장비 옮기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체력을 먼저 키워야... 언제나처럼 초점 확인용 사진을 수십 장 정도 찍으면서 최적의 초점이라고 생각될 때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달의 남쪽 분화구가 몰린 곳부터 차근.. 2010. 9. 17.
[2010년 9월 15일] 월령 7일의 달 2010-09-15 20:10 KST @ Guro-dong, Guro-gu, Seoul, Korea Seeing: 6/10, Transparency: 2/5 WilliamOptics FLT98CF(D=98mm FL=618mm F/6.3), Takahashi EM-11 Temma2 Jr. Nikon Coolpix 4500 (1/15sec, F5.8, ISO 200, WB: Daylight) Pentax XL14mm Afocal 오전부터 맑게 갠 하늘이 저녁까지 이어졌습니다. 적도의와 망원경을 들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게 이제는 힘에 부칩니다. 좀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겠습니다. 장비를 설치하고 극축을 맞추는데 오늘은 북극성도 잘 보이네요. 생각보다 투명도가 좋지 않아 보입니다. 지상은 .. 2010. 9. 16.
[2010년 9월 15일] 목성과 천왕성 2010.09.15 21:40(KST) @ Guro-ding, Guro-gu, Seoul, Korea WilliamOptics FLT98CF(D=98mm fl=618mm F/6.3), Takahashi EM-11 Temma2 Jr. Nikon Coolpix 4500 (1/8sec x 65장 합성, F/5.8, ISO-100, W/B: Sunny) Televue Powermate x2.5 + Pentax XL14mm Afocal 흐리멍텅한 목성이다. 전혀 세부가 살아나지 않는다. 구경의 한계도 있지만 2인치 액정에서 목성의 초점을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고 있다. 급하게 찍느라 초점 확인용 사진을 몇장 찍지않고 바로 촬영에 들어가서 더 한심한 사진이 되어버렸다. 동영상이 아닌 한장 한장 촬영된 사진을 합성해서.. 2010. 9. 16.
[2010년 9월 8일] 홍콩 출장 우리 게임이 이번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서비스를 하게 되었다. 싱가포르까지 갈 생각을 하니 암담했는데 본사는 다행히 홍콩에 있다고!! 비행시간만 무려 3시간이 단축된다. 비행기 오래 타는 건 정말 고역이다... 일정에 여유가 있어서 오후 비행기를 타기위해 인천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탔다. 차가 좀 막히나 했더니 곧 정체가 풀린다. 멀리 63 빌딩이 보인다. 공항에 좀 일찍 도착하게 되어 노트북으로 잠시 업무를 봤다. 느긋하게 탑승한 비행기는 어느덧 이륙해서 엉덩이가 쑤실쯤 되자 홍콩에 도착했다. 중국 공항에 비하면 홍콩 공항은 손바닥 만하다... 낭패다. 택시가 3종류. 어떤 택시를 타야하나 잠시 망설였다. 안내하는 아저씨가 보이길래 영어로 말을 건네니 유창한 영어로 답해준다. 오! 중국과.. 2010. 9. 16.
[2010년 9월 14일] 월령 6일의 달 2010-09-14 20:31 KST @ Guro-dong, Guro-gu, Seoul, Korea Seeing: 1/10, Transparency: 1/5 WilliamOptics FLT98CF(D=98mm FL=618mm F/6.3), Takahashi EM-11 Temma2 Jr. Nikon Coolpix 4500 (1/8sec, F5.5, ISO 200, WB: Daylight) Pentax XL14mm Afocal 안개가 낀것 처럼 습도가 많은 대기는 뿌옇게 보였고 바람도 심하게 불었습니다. 비가 멈춘 뒤라 달과 목성만 보이는 하늘이었지만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달 앞을 지나가는 옅은 구름들이 촬영에 방해를 하는 등 확대율을 올리는 건 무의미 해 보였습니다. 북극성도 보이지를 않아 적도의도 대충.. 2010. 9. 15.
[2010년 9월 3일] 목성 2010.09.03 21:44(KST) @ Guro-ding, Guro-gu, Seoul, Korea WilliamOptics FLT98CF(D=98mm f=618mm F/6.3), Takahashi EM-11 Temma2 Jr. Nikon Coolpix E4500 (1/8sec, F/5.8, ISO-200, W/B: Sunny) Televue Powermate 2.5x + Pentax XL14mm Afocal 꽤 오랜만에 구름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였다. 밤에도 맑기를 바라며 저녁식사 후 올려다 본 하늘은 구름이 옅게 끼어있는 썩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꽤 오래도록 별을 보지못해서 구름 사이로 잠시 관측이 가능하다면 관측을 해 볼 생각이었다. 평소와 달리 오늘은 적도의를 사용해보기로 한다. 목성.. 2010. 9. 6.
촬영 장비 소개 수정 : 2021년 11월 3일 1. 경통(OTA) * Takahashi FSQ-106ED : 2019년 3월에 구입했습니다. 일본 다카하시社에서 제작한 구경(口徑) 106mm f/5.0 Petzval 경통으로 '화각 10도 이상에 걸쳐 완전한 Flat field를 실현합니다.'라고 광고와 매뉴얼에 적혀있었고 실제 촬영해 보니 완전 거짓말은 아닌 거 같습니다. 자동차의 연비가 리터당 13km라는 광고와 비슷한 느낌... 사실 성능으로는 특별히 설명을 할 필요가 없는 경통이죠. 사진용으로는 다들 인정하는 경통입니다. (칭찬은 생략) 단점으로는 경통이 온도 변화에 아주 민감해서 냉각이 된 후에도 초점을 자주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기온이 섭씨 1도만 변해도 초점이 변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기온 변화에 맞춰 .. 2010.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