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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대형 경위대의 선택 망원경을 올리는 가대는 크게 경위대와 적도의가 있다. 이중 경위대는 수평과 수직으로만 움직이는 방식으로 별보다는 지상 관측에 더 적합하다 하겠다. 하지만 부피와 무게등으로 간편한 별보기를 원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적도의가 불편하다. 특히 고급 적도의일 수록 모터로만 구동되는 경우가 많아서 추가로 12v 배터리도 들고 다녀야 한다. 사진 촬영이 목적이 아니라면 적도의가 아닌 경위대가 더 적합하다. 현재 주력으로 사용할 FLT98CF 경통을 올리기에 충분하면서 향후를 고려하여 나만의 경위대 선택 기준을 정했다. 1. 혼자 다른짐과 함께 한 번에 운반이 가능해야 한다. 2. 향후를 위해 넉넉한 탑재중량이 필요하다. 3. 미동 기능이 있어야 한다. 4. 충분한 강도와 정밀도를 가져야 한다. 5. 오래 사용 할 .. 2010. 7. 14.
[장비] William optics FLT98 Triplet APO Carbon 경통 듬직한 달 전쯤 주문을 넣었던 망원경이 무사히 통관을 마치고 2010년 7월 6일 드디어 도착했다. 해외의 평가나 국내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의 리뷰에서도 괜찮다는 평이 많았는데 과연 어떤 모습에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설레는 마음으로 한 달음에 달려가서 망원경을 모셔왔다. 첫 느낌은... 번쩍이는 눈부신 외관! 카본의 포쓰! 그리고... 헐... 크다.. 다카하시 Sky-90과 계속 저울질을 하다가 구경 때문에 이 녀석을 선택했지만 98mm 렌즈의 경통은 생각보다 컸다. 그리고 무게는 경통 밴드 포함해서 약 4kg 정도 나가는 듯하다. 만듦새나 모양은 흠잡을곳이 없다. 모두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미려한 외관은 정말 칭찬을 들을만하다. 카메라 회전장치, 듀얼 스피드 포커서등은 기본 옵션으로 달려있다... 2010. 7. 7.
[심심풀이 2탄] 북극성 위치 확인 프로그램 심심풀이로 간단한 어플을 만들다 보니 집에서 빈둥대는 시간도 줄고 일석이조.. 이번에 심심풀이로 만든 두번째 천체관련 어플은 북극성의 위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예전부터 노리던 적도의가 있었으니 다카하시 P-2Z라는 적도의다. 소형 적도의 주제에 훌륭한 추적성능, 가벼운 무게, 간편한 이동성등 몇가지 단점이 있다해도 맘에 쏙 드는 녀석으로 꽤 오래전부터 노리던 녀석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단종이 되어 버린... 이제는 남은 재고나 중고로만 만날 수 있다. 각설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다카하시 EM-200은 극축망원경만으로 극축을 정렬할 수 있었지만 다카하시 가대중 P-2, EM-10, 11, JP 시리즈등의 적도의는 북극성 조견판이라는 조금은 후잡한 종이를 오려서 만든 판으로 북극성의 위치를 알아내고.. 2010. 7. 2.
[심심풀이 1탄] 목성의 위성 위치 확인 프로그램 2010년의 토성 시즌은 이제 슬슬 저물어 가고있다. 고리도 많이 기울어서 올해는 사실 토성의 멋진 고리를 보기는 힘들었던.. 하지만 내년에는 고리가 다시 기울기 시작하니까 토성은 내년 시즌을 기대해야 겠다. 이제 슬슬 목성의 관측 시즌이 돌아오고 있는데 가을 정도면 대충 한 밤중에 목성을 볼 수 있겠다. 목성 하면 뭐니뭐니해도 저배율에서 쪼르륵 늘어서있는 4대 위성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고배율로 목성 전면을 통과하는 위성의 그림자를 관측하거나 위성이 목성에 들어가거나 나올때 보이는 뽈록한 눈사람 형태를 관측하는것도 쏠쏠한 재미지.. 근데 사전 정보없이 목성의 위성을 보면 걔가 걘지 얜지 알 수가 없다. 한 마디로 그 놈이 그 놈처럼 보인다는거.. 미리 목성의 4대 위성(갈릴레오가 발견해서 갈릴레.. 2010. 6. 29.
간지 데스크 패드 회사 책상은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다. 책상에 유리판이 깔려있어서 미관상 보기는 좋은데 모서리에 팔꿈치가 계속 걸린다. 그래서 몇 년 전에 굴러다니던 우레탄 패드를 썰어다가 깔아서 사용했었다. 구멍이 송송 뚫린 녀석인데 오래 사용하다보면 그 구멍으로 먼지가 소복이 들어간다. 미관도 안 좋고 손님이라도 와서 내 자리로 모실라치면 이거는 부끄러워서... 안 되겠다. 데스크 패드를 바꿔야겠다. 데스크 패드를 바꾸기로 마음먹고 이거 저거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래!! 기왕사는거 가죽으로 하자. 그래야 한 20년은 쓰지 움헤헤헤~ 그마켓, 왁션등을 돌아다니며 눈팅을 해보지만 가격이 착하면 제품이 후질그레... 제품이 좋으면 가격이 뛰용~ 그러던 중 눈에 확 띄는 그분... 가격도 저렴하다 16,500원... .. 2010. 6. 25.
[2010년 6월 24일] 월령 12일 달 촬영 2010-06-23 21:38(KST) @ Guro-dong, Guro-gu, Seoul, Korea Skywatcher 102 MAK, Pentax XL28mm, Vixen Prota2 Nikon Coolpix 4500(1/30sec, f/5.1, ISO-200, WB: Sunny) 11장 모자이크, 중앙 크롭, 65% 리사이즈 어제 바둑이 달 사진에 충격을 먹어서 오늘은 철저히 준비를 했다. 화이트밸런스를 뭐로 할까 고민하다가 태양광으로 했을때 색이 제일 이뻐서 그냥 태양광으로 설정해버렸다. 머 결론적으로 색감은 원래 보이던 달의 색과 가장 근접하게 나온거 같은데 달의 고도가 많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여서 더 아른거림이 심했다. 쨍한 달의 모습을 담지 못했지만 안시로도 심하게 아른거려서 눈이 어지러울 .. 2010. 6. 25.
[2010년 6월 23일] 월령 11일의 달 사진 바둑이가 되다. 2010-06-23 21:25(KST) @ Guro-dong, Guro-gu, Seoul, Korea Skywatcher 102 MAK, Pentax XL28mm, Vixen Prota2 Nikon Coolpix4500(1/60sec, f/2.6, ISO-200, WB: Auto) 12장 모자이크, 중앙 크롭, 70% 리사이즈. 바람이 좀 불긴했지만 시상은 보통 정도였다. 수증기가 많아서 뿌옇게 박무가 내려 앉긴했지만 달이 너무 밝아서 파인더도 장착 할 필요가 없었다. 그냥 시야 주위로 빛이 보일 정도였으니까... ㄷㄷ 오늘도 여지없이 야근중에 흐브적 장비 챙겨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근데 어떤놈이 가로등을 켜놨네 -_-;; 가로등 스위치 찾다 포기한다. 내일 후배시켜서 가로등좀 깨라고 해야할 듯... .. 2010. 6. 24.
[2010년 6월 21일] 월령 9일의 달 사진 및 모자이크 합성 2010-06-21 21:32(KST) Guro-dong, Guro-gu, Seoul, Korea Skywatcher 102 MAK, Pentax XL28mm, Vixen Prota2 Nikon Coolpix4500(1/30sec, f/10.2, ISO-200, WB: Auto) 11장 모자이크, 중앙 크롭, 65% 리사이즈 장마라고 했는데 다행히 하늘이 열렸다. 수증기가 많아서 뿌옇고 바람도 많이 불었지만 월령이 8일이라 눈이 부셔서 망원경으로 오래 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미리 문필터 하나 사놓는건데... 오늘도 지난번 촬영때와 마찬가지로 Olympus PEN E-P1으로 초점을 잡아보려는 시도를 먼저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결과는... 이번에도 실패.. 이상하네.. 분명 초점 .. 2010. 6. 22.
[2010년 06월 15일] 월령 3일의 달 2010-06-15 20:45(KST) @ Guro-dong, Guro-gu, Seoul, Korea Skywatcher 102 Mak, Pentax XL28mm, Vixen Porta2 Nikon Coolpix4500(1/30sec, f/2.6, ISO-200, WB: Sunny) 이번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서 월령 7일을 날리는구나 했는데 다행히 오전에 잔뜩 꼈던 먹구름이 저녁이 되어가니 싹 날아가 버렸다. 간간히 구름이 지나가긴 했지만 청명도는 괜찮은 편이었고 바람은 좀 많이 불었다. 20시부터 회사 건물 옥상에 장비 펴놓고 후배 장호랑 Olympus PEN E-P1과 Nikon Coolpix 4500으로 달을 찍으려고 준비를 했었다. 이럴때 포터블한 장비가 참 좋다능... ㅋㅋ 촬영후 결론.. 2010. 6. 15.
98mm 굴절 망원경에 추가 지름 WO FLT-98 ED Triplet을 구입하고는 연이어서 악세사리를 지르고 있다... FLT-98 ED을 구입하면 기본적으로 딸려오는게 경통밴드랑 보관용 소프트케이스 뿐이다. 여기에 꼭 필요한게 파인더하고 2" 천정미러인데 1.25" 천정미러가 있지만 2"로 추가 주문했다. 파인더 홀더까지 포함된 등배파인더. 1/10람다 2" 천정미러. 아직까지 구매만 구상중이고 지르진 않은것중 7mm XW 아이피스하고 2" x4 Powermate가 남았는데 이 녀석들은 급한게 아니니 차츰 차츰... 2010. 6. 8.
Olympus PEN E-P1 DSLR 카메라 지금까지 달 사진을 찍는데 사용했던 카메라는 Nikon Coolpix 4500(이하 CP4500)이다. 2002년도에 구입해서 지금껏 잘 사용해 오고 있었다. 한동안 업무에 정신없어서 마음만 있었을 뿐 별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들어 포터블 장비를 새로 영입하면서 잊고있던 별에 대한 그리움이 슬슬 살아나고 있었다. CP4500은 처음 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준 녀석이었고 당시 똑딱이면서도 수동기능을 대부분 지원하는 몇 안되는 기종중 하나다. DSLR이 아직은 비싸던 시절이라 어찌보면 당연한 선택이었다. 4메가 픽셀에 쓸만한 화질을 보여줬고 무엇보다 좋은것이 줌 기능인데 다른 녀석들과 달리 이 녀석은 렌즈가 카메라 내부에서 움직이는 방식인지라 확대촬영도 다른 똑딱이들에 비해 어댑터만 깎으면.. 2010. 6. 8.
[2010년 6월 7일] 토성 2010-06-07 21:20(KST) @ Guro-dong, Guro-gu, Seoul, Korea Skywatcher 102 Mak, Televue Powermate x2.5, Pentax XL28mm, Vixen Porta2 Nikon Coolpix4500(1/8sec, f/3.8, ISO-800, WB: Sunny) 오! 정말 허접한 사진이다! ㅋㅋ 아무 처리없이 중앙 크롭하고 사이즈만 줄였다. 큰 사이즈로 보면 더 아니어서 ㅠㅠ 밝은 도트는 별이 아니고 노이즈임... 201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