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6 [2010년 4월 5일] 중국 북경 출장 식목일에 또 중국으로 출장을 간다. 정말 가기 싫은데... 중국은 청명절이라고 했던가 암튼 휴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 일정대로 회의를 진행하기로 한다. 시작은 2박 3일 출장이었지만 결론은 장기 출장이 되어버린 두고두고 짜증이 났던 출장이다. 이후로 중국에는 직원만 보내기로 맘먹게 했던 출장이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2박 3일 일정으로 직원과 함께 출국을 했다. 이번에는 담당직원에게 꼭 아시아나로 예약하라고 신신당부했다. 늘 하던대로 기내식은 먹어버리고 한 컷! 근데 이건 왜 찍고 있는 거지... 아이고 절반도 못 왔구나... 지겹다... 2시간여 만에 베이징 수도 공항 도착. 이전에 묶었던 5성급 호텔에 다시 오게 됐다. 3성급 보단 낫더라. 첫날 회의는 꽤 우호적으로 얘기가 잘 진행됐다. 기분 좋.. 2010. 8. 11. [2010년 2월 22일] 중국 북경 출장 중국과의 일정과 게임 내 기능 문제로 이견이 많았다. 이번에 가서는 담판을 할 요량으로 2박 3일의 일정으로 중국으로 향한다. 그런데 회사 경리가 이번엔 웬일인지 이쁜 짓을 했다. 출장을 자주 다니는 게 마음에 걸렸다며 이번엔 편하게 다녀오라고 비즈니스로 예약했단다. 2시간도 안 타는데 돈 아깝게 웬 비즈니스... 그래도 생각해 준 거니 이번엔 좀 편하게 다녀오자 생각했다. 그런데 늘 타던 아시아나가 아니네.. 차이나에어? 처음 타보는 중국 항공사다... 순간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래도 비즈니스라 좌석은 널찍해서 편하긴 하다. 예전 홍콩 갔다 올 때 비즈니스를 탄 이후로 처음이다. 좋긴 하구만... 이렇게 흡족해하고 있는데 중국인 스튜어디스가 기분을 망친다... 불안이 현실로... 한국 신문을 좀 달.. 2010. 8. 11. [2009년 9월 22일] 중국 북경 출장 드라마에서 보면 출장 가서 노는 모습만 비추어서 그런지 주위에서 해외 출장 간다고 하면 부러워하는 인간들이 있다. 해외 출장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고생한다는 말을 하지만 안 가본 사람들은 해외 간다는 게 부럽고 그런가 보다. 완전 생고생이 따로 없는데 말이다. 특히 중국 출장은 더 힘들다. 우리 협력사는 회의를 너무 사랑한다... 회의 참가 인원도 많아서 회의 내내 정신이 없어서 회의를 끝내고 나면 진이 다 빠지는 데다가 새벽부터 일어나서 움직인 터라 많이 피곤하다. 이런 깜찍함을... 회의실에 들어갔더니 이런 걸 마련해 뒀다... 그리고 오후 내내 정신없는 릴레이 회의가 이어졌다. 저녁은 중식 요리로 하기로 했는데 오늘은 몸에 좋은 특이한 걸 먹어보란다. 그 특이한 음식은 바로 대나무 벌레... 2010. 8. 11. [2009년 7월 2일] 중국 북경 출장 중국과는 문서로 업무를 진행하기가 정말 힘들다. 얼굴을 보고 얘기하면 금방 해결되지만 문서와 메일로는 아무리 내용을 주고받아도 얘기가 안된다. 어쩔 수 없이 또 중국 출장길에 오르게 되었다. 이때가 한참 신종플루가 유행하던 때라 출장 며칠 전부터 체온을 측정해 봤다. 혹시라도 중국 입국 때 열난다고 붙잡혀서 격리가 될까 두려워 몸 관리를 철저히 했다. 공항에 도착했는데 사람들 모두 자리에 앉아서 대기해 달라고 한다. 난 뭔 일인가 했는데... 세상에... 물안경에 마스크를 쓰고 하얀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일일이 승객들의 체온을 재기 시작했다... 신종플루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려는 것 같은데 문득 화생방 상황이 떠 올랐다... 7월이라 날씨는 무덥다 못해 쪄 죽을 지경... 북경은 서울보다 위.. 2010. 8. 11. [2009년 4월 16일] 중국 북경 출장 중국 내에서 클로즈베타를 진행한 후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또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 출장 전에 몇 번 더 갔었는데 사진을 남겨놓질 않아서... 이번 출장도 사진은 저녁 식사 때 사진 한 장뿐이다. '강산에'라는 한식당이었다. 외국 나가서 사실 한식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맛도 현지화되어 있어 입맛에 안 맞는 데다가 현지에 가면 현지 음식을 먹는 걸 즐겨하는 터라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다. 규모가 어찌나 크던지 식당 2층에서 아래층을 내려다보면서 한 장 찍은 사진뿐이지만 기억에 남을 만큼 거대한 식당이었다. 음식맛은.... 흠.... 평범한 수준.. 2010. 8. 11. [2008년 8월 28일] 중국 북경 출장 우리 게임을 중국에서 서비스하겠다는 중국 퍼블리셔와의 계약이 성사되었다. 오픈일정 및 스펙 협의 그리고 계약서 서명을 위해 중국 북경으로 출장을 가게 됐는데, 마침 베이징 올림픽 기간이었던 터라 비자 발급이 중지됐단다. 우여곡절이 많은 출장이 이렇게 시작된다... 상하이는 5년 전에 출장으로 다녀온 적이 있지만 베이징은 처음. 그런데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북경 수도 공항을 새로 건설했다는데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문제는 너무 커서 걸어 나오는 시간만 20여분이 걸릴 정도로 엄청 크다는 거다... 도착부터 힘이 다 빠졌다... 공항을 빠져나와 마중 나온 현지 회사 담당 직원(조선족)의 안내로 호텔로 먼저 이동을 하기로 했다. 북경은 처음인지라 지형도 눈에 잘 안 들어온다. 다행히 30여분 만에 .. 2010.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