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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3일] 고성 - 흰멧새 주말 오전 해오롱이에게 다급한 연락이 왔다.문암에 흰멧새가 있다는 소식!! 오오오!!~안 그래도 조카 결혼식 때문에 속초에 가야 하는데 나이스다!속초의 결혼식장으로 가고 있는데,다른 선생님에게서도 연락이 왔다. 보물지도까지 첨부해서...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예식이 끝날 때까지는 있어야 할 텐데... 그래도 요즘 애들 결혼식은 재밌었다. 우리 때처럼 고루하지 않고 신남.예식이 끝나고 기념사진까지 촬영한 뒤 바로 도망 나왔다. 밥이고 뭐고 바쁘다...문암으로 달리는 동안 빗줄기가 점점 더 굵어지고...하필 비바람이 치는 날 흰멧새가 발견되다니...도착하자 미리 와 계시던 선생님들이 위치를 알려주심. 와우!! 정말 흰멧새다!!비도 오고 날이 흐렸지만 이렇게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변에서 씨앗.. 2025. 12. 25.
[2025년 12월 12일] 쇠재두루미 요즘은 하루가 멀다 하고 귀한 새 소식이 들린다.그중에서도 보고 싶어 했던 쇠재두루미 소식이!!!임진각의 쇠재두루미 소식은 들었지만 민통선 안쪽이라 빠르게 포기했었는데,이번엔 사천에 쇠재두루미가 왔다는 소식이었다. 두둥....근데 너무 멀어... 혼자 당일치기로 왕복을...하면 되지 뭐. 렛츠고!새벽 5시에 사천으로 출발. 9시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헉헉...자주 출몰한다는 농경지로 이동하고 있는데 선 너머에서 재두루미들이 날아오는 게 보였다.오오!! 재두루미들이랑 같이 다닌다고 했으니 저 무리 안에 있을지도???빙고~! 재두루미 무리에서 바로 눈에 띄는 아주 작은 녀석이 보였다.문제는 너무 멀고 아지랑이가 심해서 제대로 보기가 힘들다는 거...거기다 두루미 형들 예민한 건 세상이 다 아는...어찌나 예.. 2025. 12. 25.
[2025년 12월 10일] 옵티크론 필드스코프 - MM4 15-45x60 GA ED 작고 가볍고, 막 쓰기 좋으면서도 성능은 어느 정도...차에다 실어 놓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그런 필드스코프는 뭐가 좋을까?혼자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덥석 구입하고 만 옵티크론 MM4 60mm 필드스코프.영국제라 생긴 것도 참 그렇다...무게는 1kg이 좀 안되고 손에 착 감길 정도로 크기는 딱.뭔가 엉성한 케이스도 주는데, 구조도 이상해서 체결도 힘들었지만 너무 힘을 준 나머지 지퍼가 바로 터져버림... 아오...그래도 현장에서 사용할 때 요렇게 사용하고 바로 씌우면 되는 구조라 나름 괜찮긴 하다.문제는 초점 조절용 노브 덮개가 좀 불편하다는 정도. 그 정도는 참아 주자...성능은 예전에 한 번 사용해 본 적이 있어서 괜찮겠다 싶었다. 60mm라 광량이 좀 딸리지만 빛이 좋을 때는 고배율도 아주 예.. 2025. 12. 25.
[2025년 12월 9일] 선상 탐조 - 검둥오리 등 겨울 선상 탐조 두 번째.이번 선상 탐조는 새가 별로 없었다.특별히 광대곰님도 함께 해주셨는데 죄송할 따름...그래도 없을 거 빼곤 다 있었던 선상 탐조 이야기 시작~선상 탐조의 시작은 항상 쇠가마우지...꼭 짜고 치는 거처럼 항구만 나가면 날아서 지나감...멀리 검둥오리가 있었는데 처음 보는 암컷도 있었다. 흰줄박이오리가 지난번보다는 더 보이는 듯.검둥오리 수컷의 부리는 볼 때마다 신기하다. 어떻게 저런 노란색 부리가...바다비오리도 많이 들어왔다. 떼로 날아다님.눈이 마주치자 바로 도망가 버림.검둥오리 암컷과 수컷.암컷은 처음 봤다. 의외로 암컷 보기가 힘들다고...바다 여기저기서 검둥오리 울음소리가 들렸는데 꼭 인어가 부르는 것 같더라는...요것들이 계속 소리 지름.암컷은 소리 지를 때도 귀여웠다... 2025. 12. 24.
[2025년 12월 8일] 인천 - 연노랑허리솔새 '연노랑허리솔새'라는 새가 있는지도 몰랐다.[한국의 새] 도감에는 나오지도 않고 [야생조류필드가이드]에는 부록에 간단히 소개가 된 것이 전부.이 미지(未知)의 새가 인천에 있다는 소식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던...하지만 솔새 특성상 발견하기가 어렵고, 촬영도 어려운...뭐 이런저런 핑계로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는데,전날 미리 방문한 선생님이 인증샷을 찍어 보내주셨다. 오홍!!이제 출몰 위치도 정확히 알게 됐으니 그럼 찾으러 가 볼 때다.다른 선생님과 함께 새벽같이 출발해서 도착하니까 해가 뜨기 시작함...요즘 해 뜨는 장면을 자주 보는 거 같음.최초 발견한 분의 말씀으로는 환삼덩굴 밑으로 다닌다고 하셨는데,환삼덩굴이 꽤 빽빽하게 있어서 잘 지켜봐야 하는 상황.그렇게 눈이 빠져라 지켜보고.. 2025. 12. 24.
[2025년 12월 7일] 고성 - 아메리카홍머리오리 부상을 입고 제주도에서 돌아와서 죽어가고 있는데,아메리카홍머리오리(이하 아메홍) 보러 안 가냐는 아는 선생님의 연락.아메홍? 아유 가야것네... 그렇게 주섬주섬 장비를 챙겨서 꿀잠 자고 있는 아내를 깨워 새벽같이 고성으로 출발했다.도착하니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시간이었는데,홍머리오리들 사이에서 바로 눈에 팍 띄는 녀석 발견!오우 이렇게 가까이에서 뵐 줄이야... 매번 홍머리오리 무리를 만나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보곤 했던 그분이었다.해도 안 떴는데 열심히 촬영하다 보니 해가 떠오름...아 맞다... 여기 동해잖아... 일출 직관함.우와... 그 와중에 태양에 흑점 왜케 많음??갑자기 태양 필터사서 태양 관측하고 싶은 욕구가 부글부글...근데 일출을 보러 온 관광객들 때문에 아메홍은 멀리 바다로 나가 .. 2025. 12. 23.
[2025년 12월 5일] 제주 탐조(3) - 흑로 등 제주도 탐조 둘째 날.어제 만났던 회색바람까마귀가 꿈에서 만난 듯 아련함.한 번 더 보러 갈까 하다가 어제 오래도록 잘 보고 왔으니 패스.오늘은 섬 동쪽 해안도로를 따라 공함까지 가면서 바닷새나 찾아보기로...어제와 달리 포근하고 화창한 날씨. 여행하기 딱 좋았다.일단 고니를 만났던 종달 해변부터 들렀는데,어제는 물이 멀리까지 빠져 있었지만 오늘은 물이 꽉 차 있었다. 갈매기들 말고는 새도 없었음...어제 들렀던 카페에서 다시 커피 한 잔 하면서 멍 때리기...역시 무계획한 여행이라 여유가 넘침. 아니지, 계획한 건 다 끝내서 여유가 넘치는 거임...멍 좀 때리다 뽀로록 정신을 차리고 해안가 도로를 둘러보기 시작했다.처음 제주도 와서 이 녀석 보겠다고 그렇게 찾아다녔던 게 생각남...갯바위에 은근히 많이.. 2025. 12. 23.
[2025년 12월 4일] 제주 탐조(2) - 고니, 흰죽지꼬마물떼새 등 1부에 이어...종달 해변으로 이동하면서 깨달은 사실인데,성수기도 아닌데 뭐 하러 숙소를 미리 예약했을까?오늘 상황 봐서 예약해도 충분했을 걸... 그 바람에 종달 해변 둘러보고 또 1시간 반을 운전해서 서귀포로 가야 함... 아오...종달 해변으로 이동하면서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기 시작.바람도 강해지고 완전히 다른 날씨가 되었다.이제야 기상청 예보가 맞기 시작... 안 맞아서 고마웠는데...도착해 보니 청명한 하늘은 어디 가고 우중충한 제주가 되어있었다.항구에서 놀고 있던 홍머리오리 커플.홍머리오리를 보면 아메리카홍머리오리가 있나 꼭 찾아보게 됨.제주도라는 걸 실감할 수 있는 엄청난 바람...너무 추웠지만 해안길을 따라 일단 해변을 둘러보기로...쇠오리들은 바람 다 맞으며 자고 있었는데,흰뺨이들도 그러.. 2025. 12. 23.
[2025년 12월 4일] 제주 탐조(1) - 회색바람까마귀 등 회색바람까마귀 소식을 들은 지 꽤 돼서 벌써 떠났을 줄 알았는데,며칠 전에 다녀온 선생님이 아직도 잘 있다고 알려주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내 눈치가 보였지만 쿨하게 다녀오라는 말을 듣자마자 여행 계획을 세웠다.무조건 회색바람까마귀는 보고 오는 거다. 못 보면 볼 때까지 찾을 생각.일정도 1박 2일로 넉넉하게, 첫날 하루 종일 찾아보고 못 찾으면 다음 날도 찾아보려고 숙소도 서귀포에 잡았다.전날은 하루 종일 비 예보. 출발 당일은 하루 종일 흐리다는 예보.그래도 비는 안 온다니 다행이지... 일단 가보는 거다. 두둥....촌놈이 너무 일찍(새벽 4시) 공항에 오는 바람에 공항 불도 꺼져있고 할 게 없었다.이참에 자동 출입국 심사도 등록하고 공항 구경도 하다 보니 5시에 드디어 불이 켜짐.(공항이.. 2025. 12. 23.
[2025년 12월 1일] 올 겨울 첫 선상 탐조 선상 탐조의 시즌이 밝았다!!겨울은 갈매기와 바닷새의 시즌이지.올해는 12월부터 1월까지 가능하면 매주 선상 탐조를 하기로 했다.배도 기존에 타던 작은 배에서 조금 더 큰 배로 섭외했는데, 배 완전 빠르고 선장님 완전 친절하심. 12월 초에 선상 탐조는 처음이라 어떨지 기대가 컸다. 거의 쪽박일 확률이 높지만 일단 렛츠고우!걱정과 달리 해상에는 일단 새가 많았다.흔새인 바다쇠오리와 쇠가마우지가 대부분이긴 했지만...작은 물고기들이 많은지 갈매기들도 떼를 지어 사냥 중이었는데,해안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역시! 눈이 마주치자마자 줄행랑...저 빨간 발이 아주 귀엽다.여기저기 바다쇠오리는 무리를 지어 엄청 많은 수가 모여 있었다.흔하긴 하지만 이렇게 많이 보기는 또 처음.착륙에 미숙한 .. 2025. 12. 23.
[2025년 11월 30일] 국립수목원, 중랑천 - 청도요, 호사비오리 등 오전에 봉천동에 들렀다가 바로 국립수목원으로 이동.다양한 새를 보고 싶었지만 청도요 말고는 특별할 게 없었다.겨울의 명물 청도요를 봉선사천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혹시나 찾기 어려울까 싶어 가져간 열화상 카메라로 청도요를 찾아 보니 그냥 바로 보임...청도요를 뒤로 하고 이곳저곳 둘러봤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새는 없었음.애들은 새들에게 먹이 주는 게 재밌는 모양. 얼마나 재밌었으면 떠날 생각을 안 하길래 강제로 데리고 나왔다. 그냥 뒀으면 날 샜을 듯...이제 호사비오리를 찾으러 중랑천으로 이동.원앙 녀석들, 가까이 가도 신경도 안 쓴다.흰뺨검둥오리도 보거나 말거나...호사비오리도 금방 찾았다. 아쉽게도 빛이 좋지 않을 시간이라 사진은 영 아니지만 얼굴 봤으니 됐음.올해도 비오리 암컷을 졸졸 따.. 2025. 12. 22.
[2025년 11월 30일] 봉천동 - 큰소쩍새 봉천동의 명물 큰소쩍새.내가 방문했을 땐 사진가들이 아무도 없어서 아주 조용했다.이렇게 알려진 장소는 분명 새를 괴롭히는 인간들이 있기 때문에 방문하기가 꺼려지는데, 해오롱이가 큰소쩍새를 못 봤다고 보고 싶어 하는 바람에 살짝 가서 조용히 보고 후딱 돌아왔다. 근데 우리가 다녀 간 이후 돌 던지고 손뼉 치고 난리도 아니었나 보다.눈을 뜬 사진 찍겠다고 그 난리를 치는 건데, 그거 찍어서 뭐에 쓸라고들 그러는지... 어차피 핸드폰에 저장해 놓고 자랑 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고. 애들한테 탐조는 염장이라고 가르치는 사람도 있으니 말 다했지... 남한테 자랑할 게 그리 없나... 그냥 있는 모습 그대로 조용히 가서 보고 왔으면 좋겠다.노인네들만 그러는 줄 알았더니 초딩들도 돌을 던지네 마네 하더라는 소식도.... 2025. 12. 22.
[2025년 11월 25일] 시흥 - 회색머리지빠귀, 붉은목지빠귀 등 시흥에 이 녀석을 보러 아침 일찍 다녀왔다.요즘 도감에서만 보던 녀석들이 자꾸 발견됨.탐조인이 많이 늘었다는 얘기도 되지만 탐조를 다들 잘하시는 듯.덕분에 귀한 새를 편하게 만날 수 있었다.처음 날아올 때는 무슨 뻐꾸기가 날아오는 줄...펄럭펄럭 날개짓도 시원시원하게 하는 회색머리지빠귀였다.찔레 열매를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원래 좋아하는 건지 주위에 먹을 게 이것밖에 없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한알씩 떼어먹는 모습이 귀여웠다.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날이 어두웠지만,오랜 시간 먹이 활동 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함께 관찰하던 선생님 한 분이 붉은목지빠귀를 찾으러 가자고 하셔서 근처 갯골생태공원으로 이동.갈대밭과 마주한 관목이 우거진 가로수길에는 지빠귀들이 많이 보였다.거의 대부분 노랑지빠귀였고 개똥지빠.. 2025. 12. 22.
[2025년 11월 23일] 시베리아흰두루미 지인 분의 배려 덕분에 시베리아흰두루미를 운 좋게 볼 수 있었다.가족으로 추정되는 시베리아흰두루미 세 개체가 함께 먹이 활동 중이었는데,생각보다 사람을 크게 경계하지 않아서 적당한 거리에서 꽤 오래 관찰을 할 수 있었다.논에서 휴식하는 모습을 끝으로 조심조심 빠져나왔다.아직도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이 잊혀지지 않는다. 귀한 손님들이 잘 지내다 갔으면 좋겠는데, 환경이 더 좋아지고 개체수가 무럭무럭 늘어나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시베리아흰두루미가 됐으면 좋겠다... 끝. 2025. 12. 22.
[2025년 11월 18일] 수원 축만제 - 캐나다기러기 정말 오랜만에 수원의 화서역에 도착!역 주변이 모두 논이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다... 그래도 여전히 시골 느낌이 남...근데 뜬금없이 화서역엔 왜 왔냐면, 화서역 주변에 있는 서호(축만제)라는 호수에 캐나다기러기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런가 보다 했는데, 총 세 마리의 캐나다기러기 중에 한 마리가 leucopareia라는!!그 얘기를 듣자마자 바로 호로록 달려옴.논에 있는 기러기는 봤어도 호수에 동동 떠 있는 기러기는 처음 봤다.저 녀석들 중에 섞여 있는 거 같은데...다른 분들 덕에 금방 발견!내가 찾던 leucopareia도 저 멀리 자고 있는 걸 발견!!11월 중순이지만 이날은 하필 추웠음... 항상 달고 다니는 온도계로 확인해 보니 7.4℃, 거기다 벌판이라 바람이 쌩쌩 불어서 더 춥게 느껴짐... 2025.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