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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장비 소개 수정 : 2021년 11월 3일 1. 경통(OTA) * Takahashi FSQ-106ED : 2019년 3월에 구입했습니다. 일본 다카하시社에서 제작한 구경(口徑) 106mm f/5.0 Petzval 경통으로 '화각 10도 이상에 걸쳐 완전한 Flat field를 실현합니다.'라고 광고와 매뉴얼에 적혀있었고 실제 촬영해 보니 완전 거짓말은 아닌 거 같습니다. 자동차의 연비가 리터당 13km라는 광고와 비슷한 느낌... 사실 성능으로는 특별히 설명을 할 필요가 없는 경통이죠. 사진용으로는 다들 인정하는 경통입니다. (칭찬은 생략) 단점으로는 경통이 온도 변화에 아주 민감해서 냉각이 된 후에도 초점을 자주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기온이 섭씨 1도만 변해도 초점이 변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기온 변화에 맞춰 .. 2010. 9. 2.
PolarisCE : Windows mobile용 북극성 위치 보기 일전에 심심풀이로 만들었던 윈도우용 북극성 위치 보기 프로그램을 Windows Mobile 용으로 포팅하였다. 최근 구입한 Takahashi EM-11 적도의 극축을 설정하기 위해 만들었고, 나에게는 요긴하게 쓰일것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Location" 메뉴를 이용해서 자신의 경도(Longitude)만 설정해 주면 된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이 극축 망원경으로 본것과 비슷한 화면이 나온다. Reticle의 짧은 선은 5도, 긴선은 15도 단위로 표시되어 있다. 극축 망원경으로 본 시야와 동일하기 때문에 상하좌우가 반대이며 아래쪽이 0시 위쪽이 12시다. 시스템의 현재 시간을 읽어서 지방항성시를 계산하여 지방 시간각(LHA: Local Hour angle)을 구한뒤 해당 위치에 작은 하.. 2010. 9. 2.
Nikon Coolpix 4500 노이즈 테스트 2002년이었던가... 그때는 한참 DSLR이 대중화를 이루기 시작한 무렵이었다. 남들 다 DSLR로 넘어갈때 나는 일반 디카를 선택했고 지금껏 달 사진을 찍는데 잘 사용하고 있다. 별다른 문제도 없고 수동 모드도 거의 완벽하게 지원하는 Nikon Coolpix4500은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는 카메라다. 최근 서울에서 관측 할 수 있는 대상들을 생각해 보던중 의외로 몇몇 대상은 안시로도 꽤 잘 보인다는걸 알게되었다. 달이 없는 하늘에서는 M13 구상성단도 꽤 훌륭하게 보였고, M57도 비록 존재 확인만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3.85인치 구경의 망원경으로도 그것도 광해가 심한 서울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대상이었다. 이쯤되니 밝은 메시에 대상(Messier object)은 서울에서도 찍어 볼 수 있지 않을.. 2010. 8. 30.
[2010년 8월 20일] 달 부분 확대 달의 전체 사진외에 좀 더 확대율을 높여서 부분 촬영도 해보았다. 촬영데이터는 아래와 같다. 2010-08-20 20:25~40(KST) @ Guro-dong, Guro-gu, Seoul, Korea WilliamOptics FLT98CF(D=98mm f=618mm F/6.3), T-Mount (Alt-Az mount) Nikon Coolpix4500 (1/15sec, f/5.8, ISO-200, WB: Sunny) Televue Powermate 2.5x + Pentax XL14mm Afocal 달의 북부 : Alpine valley, Plato, Sinus Iridum 달의 북부 : Alpine valley, Plato, Sinus Iridum 확대율 변경 Copernicus 분화구 달의 남부 및 C.. 2010. 8. 24.
[PSP] Disgaea Portable 드디어 한글판 출시!! 일본판으로 하느라 땀을 뻘뻘흘리며 좌절을 했던 쓰라린 경험.. 일어를 배워야 하나...를 되뇌이게 했던 그 게임이 드디어 한글화 되어 발매되었다. 사상 최악의 폐인 생성 시뮬레이션 RPG라는 문구가 케이스에 새겨져 있는... ㄷㄷㄷ 발매와 동시에 선물을 받았다. 곧 입원하게 될 병원에서 무한 노가다를 통한 레벨업을 하라는 의미의... 극악한 노가다의 정수를 한 번 맞볼 차례 ㅋ 앞으로 1년동안은 게임 안사도 되겠다는... 2010. 8. 24.
[2010년 8월 20일] 월령 10.3일의 달 2010-08-20 20:20:53(KST) @ Guro-dong, Guro-gu, Seoul, Korea WilliamOptics FLT98CF(D=98mm f=618mm F/6.3), T-Mount (Alt-Az mount) Nikon Coolpix4500 (1/30sec x 7장 모자이크, f/4.4, ISO-100, WB: Sunny) Televue Powermate 2.5x + Pentax XL14mm Afocal 금요일인데다 낮에 병원까지 다녀왔더니 몸도 축 처지는게 영 힘이 없었다. 하늘을 올려다 보니 낮에 구름이 많았지만 구름 사이로 하얀 달이 보였고 힘든건 힘든거고 일단 또 나홀로 관측을 해보기로 한다. 밤이되자 구름은 온데간데 없이 맑은 하늘이 펼쳐졌고 습도도 높지않아 나름 청명한 하늘.. 2010. 8. 23.
[2010년 8월 19일] 태양 오늘은 2010년들어 기록적인 폭염이라고 뉴스에서 떠들어 대고 있었다. 이런날 오후에 '태양 흑점이나 한 번 볼까?' 라는 순수한 호기심에 후배녀석과 함께 망원경을 들고 회사 옥상으로 올라갔다. 옥상은 가려주는거 하나없이 직사광선으로 그대로 내리쬐어 주었고 5분정도 있자니 머리에서 열이 날정도였다. 얼른 보고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신없이 망원경을 설치하고 태양을 시야에 담았다. 일단 서둘러 망원경을 포르타에 올리고... 태양필터는 달았고 이제 접안렌즈와 카메라를 준비하는 중... 2010-08-19 16:04:33(KST) @ Guro-dong, Guro-gu, Seoul, Korea Skywatcher 102 MAK(D=102mm f=1300mm F/12.7) + Baader 태양 필터 Vixen .. 2010. 8. 19.
[2010년 8월 17일] 월령 7.3일의 달 2010-08-17 20:22:07(KST) @ Guro-dong, Guro-gu, Seoul, Korea Transparency : 5/10, Seeing : 6/10 WilliamOptics FLT98CF(D=98mm f=618mm F/6.3), T-Mount (AltAz mount) Canon EOS 30D(1/125sec, ISO-200, WB: Auto) Prime focus 합성 없이 원본 이미지에 수동 레벨 조정 및 샤픈 필터 1회 적용 후 중앙부 크롭. 이미지 축소 없음. 오전에 회사로 가면서 올려다본 하늘은 오랜만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였다. 7, 8월달 내내 거의 흐리거나 비가왔기 때문에 반갑기도 하고 저녁까지 맑기를 기대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드디어 저녁이 되고 하늘은 그대로 구름 .. 2010. 8. 18.
2010년 6월 21일 달 이미지 재처리 장마도 끝났다는데 맑은 날은 좀처럼 열리지 않고, 새로 구입한 망원경은 몇번의 관측외에는 아직 사진 촬영에 활용해 보지 못하고 있어서 내내 아쉬웠다. 그나마 최근에 찍은 달 사진중에 6월 21일에 찍은 달이 제일 괜찮게 찍힌 편이었는데 합성후 원본 크기의 35% 정도로 축소해서 쓰다보니 세부가 묘사되지 않은거 같아서 내친김에 분화구의 세부를 좀 살려 볼 요량으로 특정 부분만 잘라내서 이미지를 재처리 해 보았다. 아래 사진은 달의 남쪽이다. 2010-06-21 21:32(KST) @ Guro-dong, Guro-gu, Seoul, Korea Transparency : 8/10, Seeing : 5/10 Skywatcher 102 MAK(D=102mm f=1300mm F/12.7), Vixen Porta2 .. 2010. 8. 12.
7월부터 지금까지의 소소한 지름들 관측에 필요한 소품들을 구입하는 재미에 한동안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하나씩 사모은게 한 꾸러미가 되었다. 제일먼저 지른것은 나침반. 특수 유액이 들어있어서 출렁이지 않고 북쪽을 가르킨 후 얌전히 고정된다. 일반 나침반은 계속 흔들거려서 방위를 맞추기가 까다로운 반면 이 나침반은 적도의 설치시에 꽤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지른게 여름철 습기를 대비한 하쿠바 습도계. 파란색으로 표시된 40~50% 사이가 렌즈 보관에 최적의 습도라고 한다. 너무 건조해도, 또 반대로 너무 습해도 안좋다. 늘 저 파란구간에 들어가도록 제습제를 조절해 주면 될듯하다. 2개를 사서 망원경과 악세사리 가방에 넣어놨다. 그리고 수준기도 하나 샀다. 사실 나는 필요없는데 LXD75 적도의를 사용하는 후배녀석이 적도의에 .. 2010. 8. 11.
[2010년 4월 5일] 중국 북경 출장 식목일에 또 중국으로 출장을 간다. 정말 가기 싫은데... 중국은 청명절이라고 했던가 암튼 휴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우리 일정대로 회의를 진행하기로 한다. 시작은 2박 3일 출장이었지만 결론은 장기 출장이 되어버린 두고두고 짜증이 났던 출장이다. 이후로 중국에는 직원만 보내기로 맘먹게 했던 출장이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2박 3일 일정으로 직원과 함께 출국을 했다. 이번에는 담당직원에게 꼭 아시아나로 예약하라고 신신당부했다. 늘 하던대로 기내식은 먹어버리고 한 컷! 근데 이건 왜 찍고 있는 거지... 아이고 절반도 못 왔구나... 지겹다... 2시간여 만에 베이징 수도 공항 도착. 이전에 묶었던 5성급 호텔에 다시 오게 됐다. 3성급 보단 낫더라. 첫날 회의는 꽤 우호적으로 얘기가 잘 진행됐다. 기분 좋.. 2010. 8. 11.
[2010년 2월 22일] 중국 북경 출장 중국과의 일정과 게임 내 기능 문제로 이견이 많았다. 이번에 가서는 담판을 할 요량으로 2박 3일의 일정으로 중국으로 향한다. 그런데 회사 경리가 이번엔 웬일인지 이쁜 짓을 했다. 출장을 자주 다니는 게 마음에 걸렸다며 이번엔 편하게 다녀오라고 비즈니스로 예약했단다. 2시간도 안 타는데 돈 아깝게 웬 비즈니스... 그래도 생각해 준 거니 이번엔 좀 편하게 다녀오자 생각했다. 그런데 늘 타던 아시아나가 아니네.. 차이나에어? 처음 타보는 중국 항공사다... 순간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래도 비즈니스라 좌석은 널찍해서 편하긴 하다. 예전 홍콩 갔다 올 때 비즈니스를 탄 이후로 처음이다. 좋긴 하구만... 이렇게 흡족해하고 있는데 중국인 스튜어디스가 기분을 망친다... 불안이 현실로... 한국 신문을 좀 달.. 2010.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