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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134

[2023년 10월 22일] 올림픽공원 탐조 - 되지빠귀, 진박새 등 새벽까지 별 보다가 돌아와서 쿨쿨 자고 눈을 뜨니 벌써 한 낮이다. 여기저기 안 쑤시는 데가 없었지만 아내를 살살 꼬셔서 올림픽공원으로 짧게 탐조를 다녀왔다. 늦게 오는 바람에 얼마 돌지도 않았는데 해가 저물었다. 오늘은 거의 산책 느낌의 탐조... 저물어 가는 해를 바라보며 짧았던 탐조를 마무리했다. 2023. 10. 24.
[2023년 10월 20일] 올림픽공원 탐조 - 진홍가슴, 노랑딱새, 촉새 등 오전에 짹이아빠님께 연락이 왔다. 오늘 올림픽공원 탐조를 오신다고. 아마 『서울의새』 선생님들도 몇 분 오시는 거 같다. 어디들 계실지 알기 때문에 일단 둘러보고 만나자고 했다. 『서울의새』 모임이 아니면 모여서 같이 다니는 것보다 각자 다니다 중간에 만나는 게 편한 거 같다. 각자 자기 스타일대로 탐조를 하고 만나서 정보를 교환하는 게 더 효율적인 듯. 『서울의새』 선생님들과 짹이아빠님을 만났다. 진홍가슴을 보고 계셨는데 다행히 아직 별 탈 없이 잘 있어줬다. 새를 촬영하더라도 새를 좋아하는 분들은 새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방해하지 않도록 조심하지만, 진사들은 새는 개뿔 알지도 못하면서 귀하다고 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촬영하려 달려든다. 그렇게 촬영해서 뭐에 쓸지 이유는 자기들도 모르는 듯. 그.. 2023. 10. 24.
[2023년 10월 18일] 올림픽공원 탐조 - 진홍가슴, 논병아리, 울새 등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올림픽공원 탐조를 나왔다. 아내는 요즘 너무 달린다고 한 걱정이다. 뭔가에 꽂히면 물불 안 가리는 걸 아는지라 눈치를 주기 시작... 열심히 운동한다고 살살 달래고 후다닥 도망 나옴. 오늘은 『서울의새』 회원님과 함께 탐조하기로 했는데 딱히 장소를 정하지는 않았다. 어차피 돌다 보면 만날 거라... 오늘은 힝둥새와 노랑배진박새를 올림픽공원에서 찾아볼 생각. 거기다 버들솔새 관찰기록이 있었는데 사진이 거의 심령사진 수준이라 버들솔새도 찾아볼 생각이었다. 그렇게 몽촌호수를 기웃거리고 있는데 영어로 누가 인사를... 돌아보니 Steven 아저씨가 또 나오셨다. 워~ 이분 체력이 장난 아니심. 연세도 있으신데... 암튼 반갑게 인사를 나누자마자 바로 노랑배진박새를 봤다고 자랑하신다... 능력.. 2023. 10. 19.
[2023년 10월 17일] 올림픽공원 탐조 - 진홍가슴, 말똥가리, 울새 등 그간 날씨가 안 좋아서 오지 못했던 올림픽공원을 다녀왔다. '서울숲'으로 잠깐 외도도 했지만 역시 올림픽공원에 와야 마음이 편안하다. 전엔 철원에 가면 마음이 편안했는데 이젠 올림픽공원이다. 역시 앞 일은 모르는 건가 보다... 가을이 완연해지면서 날씨도 서늘해지기 시작. 새로운 새들이 왔을지 모르니까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다. 천천히 둘러보던 중 『서울의새』 회원님을 만났는데 처음 보는 새를 발견했다고 하심. 오옷!! 쪼로로 따라가 보니 개개비 닮은 녀석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진홍가슴이었다는... 서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새를 만나다니 조복 상승 중인가 보다. 일전에 울새 사건으로 미뤄볼 때 진사들에게 알려졌다가는 얘도 무사하지 못할 거 같아 발견 시기와 장소를 일단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정말 진사.. 2023. 10. 19.
[2023년 10월 12일] 올림픽공원 탐조 : 상모솔새, 노랑딱새 등 어제 촬영한 상모솔새는 그냥 흔적만 나온 수준이라 오늘 재도전을 할 예정. 가을이라 벌써 해가 낮아져서 아침에도 숲은 너무 어두웠는데, 그 바람에 새들이 죄다 역광에다 어둡게 촬영돼서 이미지 처리로도 살리기가 어려웠다. 좀 더 늦은 시간에 재도전해보기로 하고 카메라도 더 빠른 AF를 가진 소니 A1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럼 캐논 EOS R5 보다 좋았을까? 결론은 아니다. 정오가 다 된 시간이었지만 숲은 여전히 어두웠고 소니 A1의 AF가 빠르긴 하지만 소나무 잎이 무성한 가지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는 작은 새에 초점을 맞추는 건 소니나 캐논이나 어렵긴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캐논 300mm 단렌즈를 사용하는 여성분을 만났는데 그 무거운 렌즈를 엄청나게 잘 다루시는 게 아닌가... 부러웠다. 새에 대해서도 .. 2023. 10. 13.
[2023년 10월 11일] 올림픽공원 탐조 - 노랑눈썹멧새, 상모솔새 등 어제 『서울의새』에서 함께 탐조하는 분이 「상모솔새」를 촬영했다고 보여주셨다. 오호 겨울철새가 벌써!! 「상모솔새」를 찾아볼 생각으로 아침 일찍 올림픽공원에 갔는데 소나무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문제는 요즘 아침엔 해가 떠도 숲이 많이 어둡다는 점... 요즘 빠른 렌즈가 자꾸 눈에 아른거린다... 많은 상모솔새를 볼 수 있었지만 촬영은 쉽지 않았다. 잠시도 가만있지를 않는 데다 솔잎들이 계속 방해를 하니까 초점 잡기가 어려웠는데 일단 얼굴 확인 가능한 수준은 나왔으니 공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2023. 10. 13.
[2023년 10월 10일] 올림픽공원 탐조 : 되새, 흰머리오목눈이, 딱새 등 다리 상태가 안 좋아서 물리치료를 받고는 점심시간이 다 돼서 올림픽공원에 도착했다. 다리를 좀 쉬는 게 좋겠지만 「버들솔새」가 관찰됐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서 쉬고만 있을 수 없었다. 일단 살살 걸어 다니기로 하고 탐조 고고! 짹이아빠님과 연락이 돼서 함께 탐조를 했는데 공원 전체를 돌아 본 게 아니라 「버들솔새」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흰머리오목눈이」를 그것도 두 번이나 만날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국립생물자원관」에는 아직 정식으로 등록된 종은 아니라서 아종 취급도 못 받는 신세지만 그래도 굉장히 희귀한 종임에는 틀림없다. 2023. 10. 10.
[2023년 10월 7일] 서울의새 - 올림픽공원 : 흰꼬리딱새, 흰배멧새 등 오랜만에 『서울의새』 - 올림픽공원 모임이 토요일에 있었다. 참가 신청이 순식간에 마감. 역시 주말! 주말 탐조라 많은 분들이 함께 했고 많은 새를 볼 수 있었다. 역시 탐조는 여럿이 함께 해야 더 재밌고 더 많은 새를 본다. 이번 탐조에서 새로운 새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아싸 종추!!) 그 중에서 진박새를 처음 본 게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수확이다. 탐조 시작하고 몇 달이 지났지만 진박새를 처음 봤다고 하니까 다들 신기해하는 눈치. 뭐든 아는 만큼 보이는 게 맞다. 지금까지 쇠박새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친 새들 중에 진박새들이 꽤 있었을 거다. 이제는 알았으니 앞으로도 진박새는 잘 찾을 수 있을 거다. 오늘 탐조는 캐논 EOS R5와 RF 100-500mm 렌즈를 사용했다. 2023. 10. 8.
[2023년 10월 3일] 올림픽공원 탐조 - 울새, 노랑딱새, 쇠솔딱새 등 연휴 마지막 날. 올림픽공원이 평소의 휴일로 돌아갔다. 수많은 인파가 싹 사라짐. 아직도 많긴 하지만 어제나 그제에 비하면 사람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너무 조용하니까 적응이 안 됨. 오늘도 아내는 커피숍으로 보내고 탐조 시작! 오늘은 노랑딱새 수컷을 좀 제대로 촬영해 보고 싶다. 오늘은 캐논이다. 노랑딱새가 주로 목격되는 장소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평소 계시던 어르신은 사람들을 피해 다른 곳에 계셨다. 그곳에서 짹이아빠님도 만났는데 아침부터 저러고 있다고... 슬쩍 가서 뭐 찍냐고 물어보니 울새를 찍으러 왔다고 한다. 며칠 전 놀러 오신 어르신 한 분께 이곳에서 울새를 봤다고 말했던 게 생각났다... 이 사람들은 나이가 있어서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기 힘드니까 자신들의 네트워크로 정보를 공유한다고.. 2023. 10. 3.
[2023년 10월 2일] 올림픽공원 탐조 - 노랑딱새, 물총새, 울새 등 어제 한 자리에서 탐조를 했으니까 오늘은 올림픽공원을 시계 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돌아볼 생각이다. 어제보다 사람이 더 많아져서 탐조가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해 보기로... 공원에 도착해서 나보다 다리가 아픈 아내는 커피숍으로 보내고 나 혼자 장비를 메고 탐조를 시작했다. 울새로 탐조 마무리. 오늘은 소니 A1을 들고 왔는데 자꾸 사용하다 보니 손에 익어 간다. 역시 쨍한 느낌은 소니가 최고다. 초점이 맞은 듯 안 맞은 거 같은 캐논의 갬성과는 또 다른 느낌... 2023. 10. 3.
[2023년 10월 1일] 올림픽공원 탐조 - 울새, 노랑딱새, 쇠솔딱새 등 추석 연휴가 절정인 국군의 날. 서해로 도요새를 보러 가고 싶었지만 귀성 차량들로 고속도로가 온통 정체라는 소식을 듣고 는 빠르게 포기. 이럴 땐 움직이는 게 아니다. 가까운 올림픽공원이 최고. 그런데 올림픽공원도 사람들로 미어터졌다. 세상에... 이렇게 올림픽공원에 사람 많은 거 처음 봄... 오늘도 어르신들은 나와계셨는데 울새하고 노랑딱새를 기다리고 계셨다. 사람도 많으니 오늘은 나도 어르신들 옆에서 울새하고 노랑딱새를 노려보기로 했다. 울새도 노랑딱새도 실컷 본 하루다. 언제 떠날지 모르는 녀석들이라 더 각별함. 아직 연휴가 더 남아서 사람들이 더 많아질 거 같은데 걱정이다. 새들이 고양이보다 개를 보고 더 놀라던데 강아지들도 많이 돌아다녀서 정신없는 하루였을 듯... 2023. 10. 2.
[2023년 9월 29일] 추석에 올림픽공원 탐조 - 울새, 노랑딱새, 쇠솔딱새, 쇠솔새 등 추석날 오후. 올림픽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북적북적했다. 가족단위로 찾은 사람들이 많아 보였는데 풀밭도 잘 정리해 둔 상태라 돗자리 펴고 음식도 먹고 누워서 잠자는 사람들도 많아서 숲속까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성백제문화제 때는 입구에만 바글바글하더니 선선해진 지금은 공원 전체가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오늘은 시계 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 돌아볼 생각인데 사람들이 많아서 새가 있을지 걱정됐지만 이런 상황에서 새들은 어떻게 지내나 둘러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았다. 어르신들도 나와 계셨는데 반갑게 인사드리고 커피도 한 잔 얻어 마셨다. 여전히 한국동박새를 기다리시는 어르신과 흰머리오목눈이를 기다리시는 어르신. 두 분이 서로 다른 장소에서 존버 중이셨는데 나도 한국동박새를 가까이 보고 싶어서 기다려 보기.. 2023. 9. 30.
[2023년 9월 27일] 올림픽공원 탐조로 소니 A1과 캐논 R5의 조류 촬영 비교해 보기 - 동박새, 쇠솔새, 때까치 등 오전에 짹이아빠님께 문자가 왔다. 오전에 길동생태공원 들렀다 오후에 올림픽공원에 가신다고. 당연히 콜!하루에 두 탕 뛰는 용자를 만나러 그렇게 오후에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오랜만에 소니 A1과 SEL100400GM 렌즈를 가져왔는데 한동안 캐논만 사용해서 그런가 영 어색하다. 오늘은 새에 대한 설명보다 소니 A1을 사용하면서 캐논 EOS R5와의 차이점과 느낌을 적어 볼까 한다. (리뷰는 아님...)두 바디의 성능 차이는 가격 차이만큼 나기 때문에 성능에 대한 비교는 의미가 없고 조류 촬영에 사용하면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느낌을 적어 보려는 것. 객관성 1도 없기 때문에 혹시 참고하실 분이 있다면 잘 걸러서 참고하시길...촬영은 매뉴얼 모드에서 Auto ISO와 Auto WhiteBalance로 촬영했고.. 2023. 9. 28.
[2023년 9월 23일] 올림픽공원 탐조 - 한성백제문화제 날이 선선해지니까 새들도 많아지는 거 같아 쉴 수가 없었다. 체력이 바닥이지만 올림픽공원으로 고고! 그런데 도착해 보니 세상에... 전날 보다 더 난리가 아니다. 한성백제문화제가 절정에 이른 듯... 아내는 사람이 많아서 좋다는데 나는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런 난리통에 새들은 잘 있나 걱정이 되기 시작... 공원 안쪽도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새를 몇 종이라도 본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꽃밭에는 꽃 반 사람 반... 어르신들도 정신이 없으시다고 하심. 축제가 있는 주말은 앞으로 피해야겠다... 엄청난 소음(콘서트도 누군가에게는 소음이 된다)과 인파로 북적이는 공원은 새들에게도 힘든 시기인 거 같다. 한성백제문화제는 내일까지. 내일은 아버지 산소에 가야 해서 와보지는 못하겠지만 노랑딱새가 머물.. 2023. 9. 23.
[2023년 9월 22일] 올림픽공원 탐조 - 한국동박새, 노랑눈썹솔새, 노랑딱새, 밀화부리 등 전날 『서울의새』 모임에서 할미새사촌을 촬영했지만 결과가 영 마음에 안 들었다. 좀 더 제대로 나온 사진을 촬영해 보고 싶어서 다시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는데, 도착해 보니 『한성백제문화제』 때문에 입구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 먹거리 장터에 각종 체험행사까지... 이런 난리통에 새를 볼 수 있을까 살짝 걱정됐다. 입구의 인파를 뚫고 항상 가던 장소에 가보니 『서울의새』 모임에서 뵀던 분이 계셔서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이 동박새 하고 한국동박새가 목격됐다고 알려주신다. 두둥... 할미새사촌 안녕... 중간에 재야의 고수 아주머니 등장으로 외연도 보다 어청도가 탐조하기 더 좋다는 것도 알게 됐고, 서울 모대학의 탐조 동아리 학생들도 만나 엄청난 탐조 실력에 감탄을 하기도 했.. 2023.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