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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134

[2024년 11월 25일] 봄이 오는 올림픽공원 가을에서 겨울이 아니라 봄으로 넘어가는 올림픽공원.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공원을 돌아보기 전에 일단 배부터 채우고...편의점 김밥에 편의점 커피 한 잔. 이 조합 의외로 잘 어울린다. 귀여운 오목눈이들이 겨울 준비로 바쁘다. 여기저기서 자주 보임.요즘 청설모도 땅에 내려와서 먹이를 찾는다.까치들이 건빵 좀 줬다고 나를 알아본다. 얼른 날아와서 나를 빤히 쳐다 봄.박새가 겁도 없이 고양이 물그릇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다. 간 큰 놈...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 지난주 보다 더 많은 식물들이 꽃을 피우는 걸 보면 봄이 오는 느낌...어이없는... 11월 말에 진달래가 피다니...까치에게 던져준 건빵을 탐내던 고양이들. 정작 건빵은 먹지도 않음.싸리도 새 잎이 돋고 꽃을 피우고 있었다. 진짜 봄이 오는.. 2024. 11. 27.
[2024년 11월 21일] RF100-500mm 렌즈와 올림픽공원 탐방 얼마 전 해 먹은 캐논 RF100-500mm 렌즈를 새로 구입. 이만한 줌렌즈는 없는 거 같다.소니의 거지 같은 망원줌렌즈들(100-400mm, 200-600mm)에 치를 떨다 이 렌즈를 만나고 광명을 얻었달까?화질 좋고, 튼튼하고, 조작감 좋고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거의 완벽한 줌렌즈라고 생각함. 소니의 줌렌즈들은 색수차 쩔고, 조작감도 형편없다. 야외에서 사용하는 렌즈들은 신뢰성이 있어야 하는데 소니는 바디, 렌즈 모두 별로 신뢰가 안 감...지금은 R1에게 플래그십 자리를 내줬지만 R3는 손에 딱 잡기만 해도 플래그십이라는 느낌이 팍 오지만, 소니의 A1은 이걸 이 가격에??라는 느낌. 그래도 그놈의 AF 때문에 단렌즈는 모두 소니 세팅이라는 게 함정...R1은 나아졌다는 얘기가 있던데, R3나.. 2024. 11. 21.
[2024년 11월 19일] 올림픽공원 탐방 - 밀화부리, 굴뚝새, 상모솔새 등 점점 깊어 가는 가을.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다.올림픽공원도 낙엽이 많이 떨어져서 점점 겨울 느낌이 나기 시작...오늘은 오랜만에 소니 A1과 300mm F2.8 단렌즈 조합으로 올림픽공원을 다녀왔다.공원에서는 새만 촬영하는 게 아니라 꽃과 식물 그리고 곤충도 촬영하기 때문에 캐논 R3와 줌렌즈 조합을 선호하는데 최근에 줌렌즈를 해 먹는 바람에...#&^!@%#& (중략...)여담으로 소니 A1, 캐논 R3 그리고 니콘 Z8을 동시에 비교해 본 적이 있었는데, 조류 AF는 니콘이 꼴찌. 소니가 모든 상황에서 가장 좋았고 그 다음이 캐논. 니콘 Z8은 좋은 카메라지만 아직은 가성비 느낌이 좀 강함... (조류 촬영에 한정된 얘기임)하지만 플래그십이라고 하기엔 소니 A1은 AF 성능 빼면 기능은 많이 부족. .. 2024. 11. 21.
[2024년 11월 13일] 돌아온 새들의 왕 굴뚝새 지인과 약속이 있어서 오랜만에 올림픽공원을 다녀왔다.올림픽공원도 울긋불긋 단풍이 지기 시작했는데 동해보다 더 가을 느낌이 나서 신기했다.약속 시간 전에 도착해서 살짝 공원을 둘러보기로...까치들은 감나무에서 감 먹느라 바쁘고 직박구리도 까치 몰래 감을 먹느라 난리였다.2008년이었나? 중국매미라고 부르던 꽃매미가 화제였던 적이 있었다. 외래종인 꽃매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난리가 났었는데, 요즘은 잠잠하다. 초기엔 포식자들도 낯선 대상이라 기피했지만 이제는 열심히 잡아먹기 때문인데 박새도 꽃매미를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 당시가 떠올랐다. 역시 생태계는 놀라움의 연속...아직 익지 않은 감이 많아서 잘 익은 감은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었다.작년 이맘때쯤이면 감나무 잎도 다 떨어지고 감도 다 익었.. 2024. 11. 14.
[2024년 10월 31일] 올림픽공원 - 유리딱새 등 오후 늦은 시간 올림픽공원을 짧게 돌아봤다.요즘은 해가 짧아져서 4시만 돼도 빛이 노랗게 변하기 때문에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짧다.야생화학습장과 88 호수만 돌아볼 생각으로 빠르게 출발.많은 대륙검은지빠귀들이 감나무 주변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서 많은 녀석을 봤다.처음 보는 송장벌레. 주변에 사체가 있다는 얘긴가?? ㄷㄷㄷ사진가들이 나무 주변에 씨앗을 뿌려놔서 새들이 모여든다. 사진가들의 목표는 유리딱새 같은데 씨앗 좋아하는 곤줄박이나 박새, 쇠박새, 동고비도 들락날락...숲에서 좋아하는 버섯을 발견!버섯은 너무 예쁘다. 숲을 지나다 버섯을 발견하면 너무 기분이 좋다. 그런데 동정이 개어려움... 버섯은 알려주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더 어렵다.버섯을 찍고 있는데 뽀시락.. 2024. 10. 31.
[2024년 10월 29일] 올림픽공원 - 유리딱새, 되새, 꿩 등 잔뜩 흐린 날 오후. 누가 봐도 비가 올 거 같은데 기상청은 비 안 온다고 구라를 팍팍...그 구라를 믿고 길을 나선 나는 뭐지? 바본가??...일단 간단히 점심부터...편의점 테이블에 앉아 김밥을 뜯으려고 하면 비둘기가 딱 나타남. 김밥 몇 개 나눠주며 먹다 보면 금방이다.오늘은 성내천 쪽으로 돌아볼 생각이다. 오랜만에 외곽으로 크게 한 바퀴 도는 셈.뭔가를 물고 다니는 까치를 발견했는데, 자세히 보니 죽은 딱새를 물고 다니... 잔인한 놈!!오랜만에 들러 본 성내천 주변은 식물들이 많이 보여서 좋았다.바닥에 돌아다니는 녀석들이 몇 보여서 자세히 보니까 흰배지빠귀였다. (사진은 관목 사이라 포기)되지빠귀도 함께였지만 흰배지빠귀가 꽤 들어온 모양이다. 기회 되면 다시 찾아보기로 하고 마지막 종착지인 야생.. 2024. 10. 31.
[2024년 10월 16일] 올림픽공원 - 촉새, 울새 등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요즘은 중간이 없다...덥거나 춥거나... 문제는 몸이 따라가질 못함.가을인데 새로운 식물이 있을까 싶어 매크로 장비를 챙겨 올림픽공원을 다녀왔다.쇠물닭을 끝으로 올림픽공원 탐방 끝.식물은 특별할 게 없었지만 아직도 꽃을 피우거나 피우려고 하는 식물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 조류는 나그네새들이 절정인 느낌. 흰꼬리딱새, 노랑딱새 등 솔딱새류들의 이동은 조만간 끝나겠지만 찾아 올 지빠귀들이 기다려진다. 끝. 2024. 10. 19.
[2024년 10월 7일] 올림픽공원 - 노랑딱새, 울새 등 각자 최애 음식이 있을 거다. 난 콜라와 라면.콜라는 정말 신의 음료다. 어떻게 이런 걸 만들었을까... 라면도...하지만 나는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아내가 못 먹게 한다는 거. 몰래 먹기야 하지만 제대로 먹으려면 나가서 먹어야 한다.그런데 올림픽공원에서 자주 만나는 지인이 지난주에 오늘 편의점에서 한강라면을 한 그릇 하자는 솔깃한 제안을 하는 바람에 점심도 거르고 신나서 올림픽공원으로 달려갔다.그런데... 도착해서 연락을 해도 이 인간이 연락이 안 되는 것이 아닌가. 갑자기 주술회전에서나 볼 법한 불길한 오라가 공원을 덮기 시작... 까마귀들이 눈을 번뜩이며 시끄럽게 울고 까치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불길했다...불길함을 떨치기 위해 마음을 진정시키고 주변의 새들을 둘러봤다.평화의 광장에 있는 편의점을 .. 2024. 10. 11.
[2024년 10월 2일] 올림픽공원 - 울새, 아물쇠딱따구리 등 시골 갔던 지인이 돌아왔다고 올림픽공원으로 놀러 오라고 하신다.맨손으로 가기는 뻘쭘해서 매크로 장비를 들고 공원으로 향했다.한성백제 축제는 끝나서 한창 철거 중이었는데,선선한 가을 날씨 때문인지 공원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더울 땐 나 혼자 걸었던 길인데 지금은 사람들이 바글바글...공원의 나무들도 슬슬 시들해지면서 색이 변하기 시작했다.아직 느티나무엔 열매가 남아 있는지밀화부리들이 예쁜 소리를 내며 앉아 있었다.지인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갑자기 새로 장만한 스트랩을 자랑함. 레오포토 스트랩 짭인 거 같은데 그걸 왜 자랑하나 했는데, 가격이...QD 마운트가 좀 허접해 보이긴 하지만 가격이 이게 뭐냐고...레오포토 스트랩 가격의 1/10 수준... 기가 막혔다.빠른 주문. 냅다 2개 질렀다.. 2024. 10. 6.
[2024년 9월 30일] 올림픽공원 - 울새, 쇠솔딱새, 노랑눈썹솔새 등 오전엔 책을 좀 보다가 오후에 올림픽공원을 다녀왔다. 공원 근처에 사는 지인에게 연락했더니 시골이라고...딱히 할 게 없어서 천천히 큰길 따라 둘러보기로 했다.여기저기 왔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올해 처음 만난 울새.처음엔 숲샌가 싶어서 살펴보다 눈이 딱 마주침. 올해는 많은 수가 이동을 하는지 여기저기 목격담이 넘쳐난다.88 호수에 도착했는데 둘러보기도 귀찮다...역사편찬원 계단에 앉아서 가방 풀고 쉬려는데,어디서 많이 본 아줌마 2명이 접근... '서울의새' 선생님들이었다. 쉬는 날이라 올림픽공원에 오셨다나...맨날 쉬는데 무슨 쉬는 날이여. 그래도 초코바도 얻어먹고 좋았다.작년엔 한 마리만 봤던 거 같은데,올해는 많이 왔나 보다. 잠깐 동안 3마리를 만났다.숲에선 흰꼬리딱새 소리도 들리던데 쿨하게 지나.. 2024. 10. 2.
[2024년 9월 26일] 올림픽공원 - 올해 첫 노랑딱새 손을 다쳐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지인이 올림픽공원에 흰날개해오라기가 왔다는데 보러 가자고 연락이 왔다.흰날개해오라기가 온 지 몇 주가 지났는데 뭔 소리여 했더니 깜짝 놀람. 그래도 핑계 삼아 얼굴이나 보기로...손은 다행히 부기도 많이 빠져서 조심하기만 하면 될 거 같아 카메라를 챙겨서 올림픽공원으로 출발~작년에도 이 맘 때쯤 축제를 한 거 같은데 올해도 한성백제문화제를 하는 모양이다.그래서 온통 축제 준비로 떠들썩했던 건데 난 무슨 공연하는 줄 알았음...  아무튼 내일부터 일요일 까진 시끄러울 듯...오늘은 한 눈 안 팔고 부지런히 88호수로 직행.벌써 소문이 났는지 흰날개해오라기를 촬영하러 온 분들이 여럿 있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들어가지 말라는 곳에 들어가서 자리 잡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 2024. 9. 26.
[2024년 9월 24일] 올림픽공원 모임 - 노랑코스모스 언덕 오전에 친한 작가 선생님에게 연락이 왔다. 추석에 호주를 다녀오신다고 했었는데 잘 다녀오신 모양이었다.호주 여행에 대한 얘기를 실감 나게 해 주셨는데, 오후에 올림픽공원에 오신다고 해서 갑자기 모임 결정.뭔가 어수선한 올림픽공원. 가을 축제에 국군의 날 행사까지 겹쳐서 공원은 오랜만에 시끌시끌했다.지인과 느티나무 그늘에 앉아 오랜만에 얘기 꽃을 피웠는데 결국엔 자식 걱정으로 얘기는 마무리.아저씨들 모여 봐야 하는 얘기가 뻔하다. 건강 아니면 자식 얘기지 뭐...근처 감나무에는 까치와 물까치가 서로 감을 먹겠다고 아웅다웅...그 틈에 청딱따구리가 날아와서는 거의 다 먹은 감을 차지하고 열심히 빨아먹고 있었다.새들에겐 겨울이 오기 전 마지막으로 풍족한 시기. 과실수엔 열매가 가득하고 일반 나무들도 열매를 맺.. 2024. 9. 25.
[2024년 9월 23일] 올림픽공원 - 숲새, 쇠솔딱새, 때까치 등 늦은 오후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고민의 끝인 올림픽공원으로...이제는 그늘에 들어가면 선선해져서 좋다. 슬슬 가을 냄새가 나는 듯...공원 입구 숲에서는 작은 새가 날아다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쇠솔딱새.오목눈이와 쇠박새도 열심히 나무에서 먹이를 찾고 있었는데 금방 겨울이 될 거 같은 기분이 듦.몽촌호수엔 요즘 새들이 별로 없다. 작년엔 오리와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로 시끌시끌했는데 요즘은 조용...공원에서 자주 뵙는 분들은 요즘 만나면 항상 새가 줄었다고 말씀하신다. 그 많던 오리가 요즘 잘 안 보이기는 한다.둘러보다 보니 오랜만에 쿠터 종으로 보이는 거북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 배갑(背甲)의 모양이나 얼굴의 무늬로 봐서 '리버쿠터' 같다. 예전엔 거북만 보면 '붉은귀거북'이라고 생각했는데 작은 차이.. 2024. 9. 24.
[2024년 9월 21일] 올림픽공원 - 꿩, 되지빠귀 등 추석 연휴가 끝나고 처음 맞는 주말. 집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카메라 챙겨서 아내와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뭔가를 하려고 온 건 아니고 운동삼아 평소처럼 큰길 따라 조금 돌아보면서 새로운 식물이 있나 둘러볼 생각이었다.녹두는 어떻게 올림픽공원에서 자라게 된 걸까?? 누가 씨앗을 뿌렸나... 신기함...새로운 식물이 생각보다 많이 보였는데, 매번 올 때마다 새로운 식물이 보이다니... 식물의 세계는 정말 신기함...잡초의 생존 전략에 대해 읽고 난 후 책에서 언급했던 식물을 볼 때마다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거 같다. 식물도 치밀한 전략이 있는데 그런 전략이 조금씩 보이는 거 같아 재밌음. 끝.총 45종 관찰(식물 32종, 조류 8종, 거미 1, 곤충 4종) 2024. 9. 24.
[2024년 9월 14일] 올림픽공원 탐방 - 숲새 등 추석 연휴 첫날 아내와 올림픽공원을 다녀왔다. (아내는 바로 카페로 보내 드림)어제 쏙독새 울음소리를 들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제대로 찾아보지 못했다. 오늘은 울음소리가 들린 곳 주변을 천천히 찾아볼 생각. 잘못 들었을 확률이 높긴 하지만 그래도 실제로 촬영한 분이 계시니 조금 더 신경 써서 둘러볼 생각이다.오늘은 탐조를 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단체로 온 거 같았다. 연휴에 날씨가 좋아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아서 오랜만에 공원이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아서 쏙독새를 찾는 건 포기해야 할 듯...88 호수까지만 돌아보고 아내에게 돌아가려는데 관목에서 찟~ 찟~ 하는 작은 새소리가 들렸다.관목 주변을 유심히 관찰하다가 바닥에서 돌아다니는 아주 작은 녀석을 발견!올림픽공원에서 노랫소리를 들은 적은 있었지만.. 2024. 9. 14.